이란, 1월 반정부 시위 참가자 3명 처형…19세 레슬러 포함
"경찰 살해 혐의" 적용…시위 관련 첫 공개 처형
![[테헤란=AP/뉴시스] 이란 전쟁이 지속되는 가운데 이란 당국이 지난 1월 전국적으로 발생한 반정부 시위와 관련해 3명을 공개 처형했다. 사진은 지난 1월 9일(현지 시간) 이란 테헤란에서 주민들이 도로를 점거하고 반정부 시위를 벌이는 모습. 2026.03.20](https://img1.newsis.com/2026/01/14/NISI20260114_0000920472_web.jpg?rnd=20260114080509)
[테헤란=AP/뉴시스] 이란 전쟁이 지속되는 가운데 이란 당국이 지난 1월 전국적으로 발생한 반정부 시위와 관련해 3명을 공개 처형했다. 사진은 지난 1월 9일(현지 시간) 이란 테헤란에서 주민들이 도로를 점거하고 반정부 시위를 벌이는 모습. 2026.03.20
19일(현지 시간) CNN은 이란 미잔통신을 인용해 "법적 절차가 완료된 뒤 3명에 대한 사형이 집행됐다"고 전했다.
처형은 이란 중부 곰 지역에서 진행됐으며 일부 시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공개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미잔 통신에 따르면 사형이 집행된 인물은 메흐디 가세미, 살레 모하마디, 사이드 다부디 등 3명이다. 이들은 시위현장에서 경찰관 2명을 살해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이번 처형은 시위 관련 사안으로 공개 집행된 첫 사례로 알려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이란에 대해 사형 집행을 중단하라고 경고한 바 있다.
특히 모하마디는 19세 레슬링 선수로 알려지며 국제 사회의 주목을 받아왔다. 미국은 앞서 "기본적 권리를 요구한 이들에 대한 사형 집행을 중단하라"며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지난 1월 초 이란 전역에서는 경제 위기와 통화 가치 급락, 성직자 체제에 대한 불만 등이 겹치면서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발생했다. 활동가들은 이를 수십 년 만에 가장 큰 규모의 사회 불안으로 평가하고 있다.
한편 앞서 미잔통신은 전날 이스라엘을 위해 스파이 활동을 한 혐의로 기소된 한 남성이 처형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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