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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강하다"…콜레스테롤 낮추고 면역력 강화하는 '씨앗의 힘'

등록 2026.03.20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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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영국 공인영양사가 씨앗류의 영양학적 효능에 대해 강조했다. (사진=유토이미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영국 공인영양사가 씨앗류의 영양학적 효능에 대해 강조했다. (사진=유토이미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수빈 인턴 기자 = 영국 공인영양사가 씨앗류의 영양학적 효능에 대해 강조했다.

지난 18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헬렌 존스턴 영국 공인영양사는 "요거트나 샐러드 위에 뿌리거나 스무디에 섞어 먹는 씨앗은 작지만, 영양학적으로 매우 뛰어난 식품"이라며 "견과류의 건강 효능은 널리 알려졌지만, 씨앗은 여전히 과소평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존스턴은 "씨앗은 보충제처럼 생각하고 꾸준히 섭취해야 한다"며 "식이섬유와 건강한 지방, 필수 아미노산, 항산화 물질이 풍부해 소화 개선과 포만감 유지, 심장 건강 보호, 노화 억제 등에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아마씨는 장 건강뿐 아니라 심혈관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특히 분쇄된 형태로 섭취할 때 총콜레스테롤과 저밀도(LDL)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혈압과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는 식이섬유와 리그난 성분 때문으로, 리그난은 식물성 에스트로겐으로 작용해 대사 건강을 지원한다. 실제로 2021년 임상시험에서는 고혈압 환자가 하루 약 4큰술의 아마씨를 섭취했을 때 체질량지수(BMI)와 콜레스테롤, 혈압이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바라기씨는 비타민 E와 미네랄이 풍부해 항산화 작용을 통해 세포 손상을 줄이고 심혈관 질환 위험을 낮추는 데 기여할 수 있다. 하루 한 스푼 정도의 섭취만으로도 심장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존스턴은 이 밖에도 호박씨, 양귀비씨 역시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언급했다.

최근에는 생리 주기에 맞춰 씨앗을 섭취하는 '씨앗 사이클링'(seed cycling)도 주목받고 있다. 이는 특정 씨앗을 주기적으로 섭취해 호르몬 균형을 돕는 방식으로, 일부 전문가들은 생리전증후군(PMS)이나 폐경 전후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특정 식품에만 의존하기보다 균형 잡힌 식단과 함께 씨앗을 적정량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씨앗은 지방과 열량이 높은 식품인 만큼 과도한 섭취는 오히려 체중 증가 등 건강에 부담을 줄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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