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대전 안전공업 화재' 합동 감식·압수수색 모두 종료(종합)

등록 2026.03.23 19:39:5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경찰, 관계 기관과 6시간 30분 걸친 합동 감식

1층 가공 라인 등 시설 구조 확인

압수수색은 본사·대화동 공장 등 2곳서 이뤄져

임직원 10명 휴대전화도 함께 압수

[대전=뉴시스] 김도현 기자 = 경찰이 23일 대전 대덕구 안전공업 공장에서 압수수색을 마친 뒤 화재에 대한 압수물을 들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6.03.23. kdh1917@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도현 기자 = 경찰이 23일 대전 대덕구 안전공업 공장에서 압수수색을 마친 뒤 화재에 대한 압수물을 들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6.03.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김도현 기자 = 14명이 숨지는 등 사상자 74명이 발생한 대전 안전공업 공장 화재에 대한 합동 감식과 압수수색이 모두 종료됐다.

대전경찰청은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5시께까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노동부, 소방 당국 등 관계 기관 8곳 등과 함께 대전 대덕구 문평동에 있는 안전공업 공장에서 합동 감식을 벌였다.

경찰은 이날 감식에 총 62명을 투입했으며 감식의 공정성을 위해 유족 2명이 감식을 참관하도록 했다.

더불어 인명 수색 당시 사용된 로봇 개와 드론, 내시경 장비 등이 감식에 활용됐다.

경찰은 감식에 앞서 화재 원인 규명을 위해 전체 현장을 살피며 불이 발생했다고 보이는 1층 가공라인과 9명의 사망자를 낸 휴게실에 대해 면밀히 확인하겠다고 강조했다.

감식 과정에서 경찰은 불이 발생했다고 추정되는 1층 가공 라인과 2층 등 전체적으로 감식을 벌여 일부 잔해물을 수거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3층까지는 진입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1층 전체적인 시설 구조를 파악하며 발화 추정 장소로 보이는 부분에 대해서도 감식을 벌였다"고 말했다.

또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시작된 압수수색이 약 8시간 30분 만인 오후 7시께 종료됐다.

경찰과 대전지방고용노동청은 압수수색을 벌이기 위해 이날 경찰 인력 40명과 노동 당국 인력 20명 등 총 60명을 투입했다.

압수수색은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안전공업 본사와 대화동 공장 등 2곳에서 실시됐다. 임직원 휴대전화 10개도 압수수색 항목에 포함됐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안전 관리 및 화재 예방에 관련된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압수물 분석을 통해 화재 원인을 명확히 규명하고 9명의 사망자가 발견된 휴게실 관련 자료를 살펴 불법 증축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조대현 형사기동대장은 압수수색이 진행 중이던 이날 오후 5시 취재진을 만나 "압수수색이 끝난 뒤 화재 원인과 급격히 연소가 확대된 부분 등 의혹이 제기된 부분을 다각도로 살필 것"이라며 "아직 입건된 피의자는 없는 상태"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