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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총리, 트럼프 '협상' 낙관론에도 "조기 종전 기대 안돼"

등록 2026.03.24 08:56:43수정 2026.03.24 09: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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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AP/뉴시스]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 4일 의회 출석을 위해 다우닝가 10번지 총리 공관을 나서고 있다. 그는 5일 제프리 엡스타인과 친밀한 관계를 맺고 있었음에도 피터 맨덜슨을 워싱턴 주재 영국 대사로 임명한 것에 대해 피해자들에게 사과했다. 2026.02.05.

[런던=AP/뉴시스]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 4일 의회 출석을 위해 다우닝가 10번지 총리 공관을 나서고 있다. 그는 5일 제프리 엡스타인과 친밀한 관계를 맺고 있었음에도 피터 맨덜슨을 워싱턴 주재 영국 대사로 임명한 것에 대해 피해자들에게 사과했다. 2026.02.05.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23일(현지시간) 이란 전쟁이 조속히 끝날 것이라고 기대해서는 안된다고 경고했다.

BBC에 따르면 스타머 총리는 이날 의회에 출석해 "이란 전쟁이 조기에 조속히 끝날 것이라는 '잘못된 위안(false comfort)'에 빠져서는 안 된다"며 "전쟁의 신속한 긴장 완화를 바라고 있지만, 정부는 전쟁이 당분간 지속될 수 있다는 기초 위에서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과 이란간 회담을 환영한다"며 "영국도 회담 진행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당면한 우선순위는 분쟁의 신속한 해결과 이란, 특히 핵무기와 관련해 엄격한 조건을 부과하는 협상된 합의를 도출하는 것"이라고 했다. 다만 "회담이 성공할 것이라는 확신은 없다"고 했다.

스타머 총리의 발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미국과 이란간 회담이 진행 중이며 적대 행위를 끝낼 합의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한 직후에 나왔다고 BBC는 전했다. 이란 외무부는 '협상이 진행 중'이라는 트럼프 대통령 발언을 부인했다.

스타머 총리는 이란전 개입과 관련해 "법적 근거와 실행 가능하며 충분히 검토된 계획이 있어야 한다"며 "이것은 우리의 전쟁이 아니다. 우리는 이 전쟁에 끌려 들어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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