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인도 종합 PMI 56.5·2.4P↓…"중동사태로 3년 만에 저수준"
매체는 S&P 글로벌이 이날 발표한 관련 통계를 인용해 2월 종합 PMI가 전월 58.9(개정치)에서 2.4 포인트 크게 저하했다고 전했다. 3년 만에 저수준으로 떨어졌다.
시장에선 59.0으로 예상했지만 실제로는 이를 2.5 포인트 대폭 밑돌았다. 18개월 사이에 최대 낙폭이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시작한 전쟁으로 촉발한 원유 등 가격 상승에 내수 수요를 약화시켰다. 신규 수주 증가율은 2022년 11월 이래 3년4개월 만에 저수준으로 둔화했다.
다만 해외수주는 견조해 2014년 9월 조사 시작 이래 최대 증가율을 보였다. 아시아, 유럽, 미주, 중동에서 주문이 늘었다.
그래도 종합 PMI는 52개월 연속 경기확대를 이어갔다. PMI는 50을 웃돌면 경기확대, 50을 밑돌 때 경기축소를 의미한다.
물가 압력은 급속도로 확대했다. 원유와 에너지, 식품, 알루미늄, 철강, 화학제품 등 투입 비용이 2022년 6월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상승했다.
판매 가격도 7개월 만에 높은 수준으로 올라 기업의 가격 전가가 일부 진행됐다. 판매가격 상승 속도는 비용 증가보다 완만해 수익성이 압박을 받았다.
HSBC 이코노미스트는 “비용 압박이 강해졌지만 기업들은 이익률을 줄여 일부를 흡수하고 있다”며 “내수 둔화로 신규 주문 증가세가 3년여 만에 가장 약해졌으나 수출 주문 급증이 이를 일부 상쇄했다”고 분석했다.
인도는 세계 3위 원유 수입국으로 원유 90%와 천연가스의 절반 가량을 해외에 의존한다. 특히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사실상 봉쇄한 상황에서 유가가 전쟁 이후 40% 넘게 급등해 충격에 취약한 구조다.
때문에 전쟁 이전 3.21%였던 물가 상승률이 더 높아지고 성장 둔화 압력도 커질 수밖에 없다.
기업 심리는 2023년 9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향후 12개월 생산 전망에 대한 기대는 효율성 개선과 마케팅 확대, 신규 고객 확보 기대에 힘입어 유지됐다.
고용도 지난해 8월 이래 가장 빠른 속도로 증가했다. 민간 부문 고용 확대는 약 2년 반 가까이 이어지고 있다.
제조업 PMI(속보치)는 53.8로 전월 56.9에서 3.1 포인트 크게 떨어졌다. 4년반 만에 낮은 수준이다.
중동전쟁에 따른 시장 불안정과 소비자 심리 악화로 생산 증가율이 2021년 8월 이래 최저로 떨어졌다.
비용 상승과 수요 둔화 영향이 겹치며 재화 생산 기업의 생산 확대 속도가 크게 감속했다.
3월 서비스업 PMI는 57.2로 2월 58.1에서 0.9 포인트 저하했다.
서비스업은 인도 GDP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핵심 부문으로 2025년 1월 이후 가장 완만한 확장세를 보였다.
걸프 지역 군사충돌로 국제 이동이 차질을 빚으면서 서비스 활동에도 부정적 영향이 나타났다.
3월 PMI는 인도 민간 경제가 확대 국면을 유지하면서도 성장 모멘텀이 뚜렷하게 약화하고 있음 보여줬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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