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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최원혁 HMM 대표 "중동 사태에도 해운 물류 집중…기초체력 강화해야"

등록 2026.03.26 10:3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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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전 HMM 정기주주총회 개최

최 대표 "터미널·선대 확보 위한 투자 강화"

"중동 사태에도 본업인 해운 역량에 집중"

[서울=뉴시스] 김민성 기자 = 최원혁 HMM 대표이사가 2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파크1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3.26. kms@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민성 기자 = 최원혁 HMM 대표이사가 2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파크1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3.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최원혁 HMM 대표이사가 "2030년까지 컨테이너선과 벌크선 선복량을 대폭 확대하고, 향후 친환경·통합물류 등에 대한 투자를 늘리겠다"고 밝혔다.

또 중동 사태 이후 해운사 수익성이 뒷걸음질 치고 있는 상황에서도 항공물류 등 다른 사업에 투자하기보다는 본업인 해운물류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뜻도 밝혔다.

최 대표는 2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파크1에서 열린 HMM 제50기 정기주주총회에서 "2030년까지 컨테이너 155만TEU, 벌크 1275만 DWT를 확보하고, 친환경·통합물류·디지털라이제이션 등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권역별 영업력을 확대하고, 장기 계약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최 대표는 "컨테이너 부문의 경우 '허브 앤 스포크(Hub & Spoke)' 기반의 서비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권역별 영업력을 확대해 시장 점유율을 높여갈 계획"이라며 "또 벌크 부문은 장기계약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이뤄내고 사선 확대·친환경에너지 수송사업을 통해 수익성을 제고할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김민성 기자 = 최원혁 HMM 대표이사가 2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파크1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3.26. kms@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민성 기자 = 최원혁 HMM 대표이사가 2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파크1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3.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아울러 향후 외형 확대를 위한 투자를 이어감과 동시에 탈탄소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뜻도 공고히 했다.

최 대표는 "주요 거점 터미널과 선대 확보를 위한 투자를 강화하며, '넷제로(Neo-Zero) 2045'를 향한 탈탄소 체계 구축도 지속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날 주총에서 중동 사태 발생 이후 해운사 수익성이 악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항공물류(에어카고) 등 해운을 제외한 다른 사업에 투자할 계획이 없냐는 질문도 나왔다.

다만 이에 대해 최 대표는 "해운물류에 집중할 때"라며 선을 그었다.

최 대표는 "에어카고 등 사업 다각화를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닌 만큼 해운 쪽에 역량을 집중해 디 얼라이언스(THE Alliance) 동맹과 시너지를 내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이전 회사(LX판토스)에서도 육상 창고 등을 다 해봤지만, HMM은 지금 기초체력부터 튼튼하게 다져야 한다"라며 "컨테이너 사업의 중동 리스크를 벌크에서 헤지해야 하고, 터미널도 부진한 만큼 기초체력을 강화하지 않으면 2030 중장기전략 달성도 미흡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어 "CMA, CGM 등 글로벌 선사들은 이미 거대한 선복량을 바탕으로 육상물류나 항공화물까지 확장하고 있지만 HMM은 아직 그 단계가 아니다"는 것이다.
[서울=뉴시스] 김민성 기자 = 2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파크1에서 HMM 제50기 정기주주총회가 열렸다. 2026.03.26. kms@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민성 기자 = 2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파크1에서 HMM 제50기 정기주주총회가 열렸다. 2026.03.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이날 정기주총에 출석한 주주 수는 사전 전자투표 및 위임장 포함해 818명, 소유주식 수는 의결권있는 주식 수(9억4323만7970주)의 84.38% 해당하는 7억9593만6460주로 집계됐다.

이번 정기주총에 상정된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안건을 비롯해 정관 일부 변경, 집중투표제 배제조항 삭제의 건 등 총 6개 의안들은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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