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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헌 SKT 사장 "올해 핵심 목표는 '회복'…무선시장 점유율 40% 복구 노력"

등록 2026.03.26 11:4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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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사장, 주총서 사내이사 선임…"기본과 원칙 입각한 단단한 SKT 만들겠다"

"올해는 실적부터 해서 모든 부분 회복…주주 친화적 정책도 유지해나갈 것"

[서울=뉴시스] SK텔레콤이 26일 서울 을지로 본사 T타워에서 제42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주총 직후 정재헌 SK텔레콤 사장이 취재진과 만나 질문에 답변하는 모습. 2026.03.26. hsyhs@newsis.com

[서울=뉴시스] SK텔레콤이 26일 서울 을지로 본사 T타워에서 제42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주총 직후 정재헌 SK텔레콤 사장이 취재진과 만나 질문에 답변하는 모습. 2026.03.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정재헌 SK텔레콤 사장(CEO)이 올해 경영 목표를 두고 “올해는 실적부터 모든 부분을 정상화하는 게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대규모 해킹 사태 등의 영향으로 훼손됐던 고객 신뢰부터 위축됐던 주주 배당 규모, 무너진 무선통신시장 점유율 40% 등의 회복을 위해 힘을 쏟겠다는 계획이다.

정 사장은 26일 서울 중구 SKT타워에서 진행된 제42기 정기주주총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대표이사 선임 소감 등을 밝혔다. 이날 주총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된 정 사장은 주총 직후 진행된 이사회를 거쳐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된다.

정 사장은 “주총을 하면서 변함없이 SK텔레콤을 지지, 격려해 주시는 주주님들께 감사하고, 큰 책임감을 많이 느꼈다”며 “기본과 원칙에 입각해서 본연적인 경쟁력을 가진 단단한 SK텔레콤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주총에서 승인된 주요 안건인 1조7000억원 규모의 비과세 배당 추진에 대해서는 “작년에는 여러 사유로 주주님들의 기대에 못 미치게 배당을 축소할 수밖에 없었다”며 “실적 등이 회복되면 당연히 저희가 쭉 추진해왔던 주주 중심, 주주 친화적 정책은 그대로 유지될 것이다. 그 부분(주주환원)도 당연히 회복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SK텔레콤의 주가가 상승세를 보인 것을 두고는 “주가가 다행히 많이 올라줬는데, 어쨌든 고객 신뢰를 더 회복해나가야 한다고 생각하고 노력을 쏟고 있다”며 “AI(인공지능) 풀스택을 기반으로 한 AI 사업들을 야심차게 준비·추진하고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주주님들과 시장이 ‘이제 조금 달라지고 있구나' 하는 근본적인 기대가 주가에 반영된 게 아닌가 싶다”고 답했다.

SK텔레콤이 약 1300억원을 투자했던 앤트로픽 지분이 최근 1조3800억원 수준으로 10배 가량 급등한 것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정 사장은 “앤트로픽 지분 가치가 많이 올랐는데, 그에 대해서는 아직 회사가 어떻게 할 지 크게 검토하고 있지는 않다”며 “당연히 앤트로픽도 저희가 기대하고 있는 협력 회사이고, 지금 AI 사업에 있어서는 여러 방면에서 검토하고 있다. 몇몇 방향을 잡고 추진할 예정인데, SK텔레콤 단독으로 해서 될 일은 아니고 다양한 선도 기업들과 협력하면서 진행될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또 정 사장은 “무선시장 점유율 40%가 무너진 지 시간이 좀 지났고, MNO 뿐만 아니라 MVNO(알뜰폰)의 증가 등 부분 때문에 지속적으로 이어져온 부분이 있다. 또 지난해 여러 일(해킹 사태 등)이 있다 보니까 더 그런 문제가 있었다”며 “올해는 (점유율이) 순증할 수 있도록 목표를 잡고 있다. 다행히 1~2월에는 어느 정도 기대에 부합하고 있는 모습이 있고, 더 노력하면 연말에는 지속적으로 감소하던 것을 증가세로 바꿀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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