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왕옌청, KBO 데뷔전서 눈도장…키움전 5⅓이닝 3실점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왕옌청. (사진=한화 제공). 2026.03.29.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3/29/NISI20260329_0002096529_web.jpg?rnd=20260329161132)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왕옌청. (사진=한화 제공). 2026.03.29. *재판매 및 DB 금지
왕옌청은 2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 4피안타 2사사구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대만 출신 왼손 투수 왕옌청은 올 시즌 처음 도입된 아시아 쿼터를 통해 KBO리그에 입성했다. 지난해 11월 한화와 연봉 10만 달러에 계약했다.
이날 KBO리그 데뷔전을 치른 왕옌청은 인상적인 투구를 펼치며 합격점을 받았다.
1회초 왕옌청은 이주형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낸 뒤 안치홍과 트렌턴 브룩스를 연달아 땅볼로 처리했다.
하지만 2회초에 흔들리며 점수를 헌납했다. 왕옌청은 1사에서 김건희와 어준서에게 연속 안타를 내줘 위기에 처했고, 이후 2사 1, 2루에서 최재영에게 2타점 2루타를 얻어맞았다.
계속된 2사 2루 위기에서 왕옌청은 이형종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추가점을 헌납하지 않았다.
왕옌청은 3회초부터 안정감을 되찾았다. 이주형을 포수 땅볼, 안치홍을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운 데 이어 브룩스를 2루수 뜬공으로 봉쇄했다.
4회초에는 박찬혁을 1루수 땅볼, 김건희를 루킹 삼진, 어준서를 포수 땅볼로 요리하면서 다시 삼자범퇴로 이닝을 끝냈다.
5회초 역시 깔끔했다. 왕옌청은 오선진과 최재영을 각각 3루수 땅볼, 우익수 뜬공으로 막아냈고, 이형종을 포수 스트라이크 낫아웃으로 잡아냈다.
왕옌청은 6회초에도 마운드에 섰으나 아웃카운트 3개를 전부 책임지지 못한 채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주형에게 몸에 맞는 공, 안치홍에게 좌전 안타, 박찬혁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1사 만루에 몰렸다.
투구 수 95개를 기록한 왕옌청은 불펜 투수 김도빈에게 공을 넘겨주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김도빈이 김건희에게 희생플라이를 맞았지만, 후속 타자 어준서를 2루수 땅볼로 정리하면서 왕옌청의 실점은 3점에서 더 늘어나지 않았다.
7-3 리드 상황에서 등판을 마친 왕옌청은 시즌 첫 승 요건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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