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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대전] 허태정·장철민·장종태 "이장우 상대 적임자" 강조

등록 2026.03.30 15:4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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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당 합동연설회서 경쟁력·공약·비전 제시

[대전=뉴시스]조명휘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 선출을 위한 본경선 합동연설회가 30일 중앙당에서 열리고 있다. 왼쪽부터 허태정·장철민·장종태 예비후보. (사진= 델리민주TV캡처) 2026.03.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조명휘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 선출을 위한 본경선 합동연설회가 30일 중앙당에서 열리고 있다. 왼쪽부터 허태정·장철민·장종태 예비후보. (사진= 델리민주TV캡처) 2026.03.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 선출을 위한 본경선에 나선 장종태·장철민·허태정 예비후보는 30일 합동연설회에서 자신의 경쟁력을 강조하면서 당원과 시민의 한 표를 호소했다.

후보들은 저마다 국민의힘 소속 이장우 현 시장을 상대할 적임자임을 강조하는 한편 이재명 대통령과 철학을 공유하고 있다는 점을 집중 부각했다.

이날 오후 중앙당서 열린 합동연설회에 첫 주자로 나선 허태정 예비후보는 "이장우 시정 4년은 불통과 무능, 퇴행의 시간이었다"고 날을 세우면서 "무너진 시정을 바로 세우고 대전을 혁신성장의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그는 시장재임 시절인 "2021년 이재명 경기지사와 지속발전 정책협약을 체결했었고, 이재명 당 대표 시절엔 민주당 기본소득사회위원회 대전위원장을 지냈다"며 이재명 대통령과의 인연을 강조하며 "저는 이재명 대통령의 가치와 철학을 공유하는 환상의 후보"라고 주장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AI융합 허브, 지역화폐 온통대전 부활, 소상공인 활력기금 조성, AI기후위기대응센터 조성, 은퇴 징검다리 연금제도 도입 등을 약속했다.

허 예비후보는 지방선거 패배후 4년에 대해 "민주당 승리와 정권교체를 위해 헌신했고, 선당후사의 자세로 백의종군도 마다하지 않았다"고 회고하면서 "국민주권 정부를 뒷받침하고 지방주도의 성장을 실현해내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연단에 오른 장철민 예비후보는 "2020년 총선에서 민주당의 험지인 대전동구에서 30대 정치신인으로서 현역의 3선에 도전하는 이장우 후보를 꺾는 반전을 만들었다"며 이장우 시장에 승리했던 경험을 첫머리에 내세웠다.

그는 시장후보가 되어야 하는 이유로 "이장우 후보를 이겨본 사람, 이재명 대통령과 직통하는 재선 국회의원, 격변하는 시대를 이겨낼 일머리가 있는 사람" 등 3가지를 제시하면서 "이장우 시장이 가장 무서워하는 상대는 바로 장철민"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허태정 예비후보를 겨냥해선 "허 후보의 시정 4년이 이재명과 같은 정말 유능한 리더였느냐"고 되묻고 "선출직은 연공서열 자리가 아니다. 시민에게 선택지를 드리는 것이 정치인의 책임이다. 저는 허 시장과 같은 소극적 행정을 펴지 않고 공무원 뒤에 숨지 않겠다"고 견제했다.

장철민 예비후보는 그러면서 "저는 이재명 대통령과 국회에서 손발을 맞추고 전국 유세 사회도 5번이나 봤다. 대통령의 속도와 철학을 안다"고 강조하면서 "대전세종청주를 엮는 신수도 특별시를 만들어내겠다"며 지지를 당부했다.

마지막 연사로 나선 장종태 예비후보는 40여년의 행정·정치 경험을 강조하며 "도시는 활력을 잃어가고 있는데 국민의힘 단체장이 만든 축제와 속빈 강정만 남았다"고 진단하고 "행정과 정치는 결코 말장난이 돼선 안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1970년 9급 공무원으로 시작해 재선 구청장으로 일하며 매니페스토 7년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고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서 실력을 인정받았다"며 "시민의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고 민생을 구하기 위해선 허송세월할 연습생이 아닌 베테랑이 책임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장 예비후보는 낡은 철도시설 이전과 1조원 규모의 AI혁신펀드 조성, 국립단도체 대학원 설립, AI시민비서 보급, 100%저상버스 도입, 1조원 규모 청년기금 조성 등 '6대 대전환'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장 예비후보는 "12살 어린나이에 대전에 와서 소년공으로 일하면서 성장했다. 장종태에겐 40년 현장정치의 땀방울이 담겨있다"면서 "대전을 위해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합동연설회에 이어 다음 달 1일 대전MBC에서 합동토론회를 연다. 경선은 다음 달 2일부터 4일까지 진행된다.

과반을 넘는 득표자가 없으면 같은 달 11~13일 결선 투표를 치러 후보를 선출한다. 장철민·장종태 예비후보는 이날 단일화를 선언하고 결선에 진출하는 후보를 단일후보로 지지하기로 합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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