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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타수 5안타에도 냉정"…김혜성 향한 엇갈린 日 반응

등록 2026.03.30 23: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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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AP/뉴시스] LA 다저스의 김혜성이 16일(현지 시간) 미 애리조나주 피닉스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밀워키 브루어스와 경기 2회 말 안타 진루 후 후속 적시타로 득점하며 동료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혜성은 2타수1안타1볼넷1도루2득점을 기록했다. 다저스는 7회 현재 7-19로 끌려가고 있다. 2026.03.17.

[피닉스=AP/뉴시스] LA 다저스의 김혜성이 16일(현지 시간) 미 애리조나주 피닉스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밀워키 브루어스와 경기 2회 말 안타 진루 후 후속 적시타로 득점하며 동료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혜성은 2타수1안타1볼넷1도루2득점을 기록했다. 다저스는 7회 현재 7-19로 끌려가고 있다. 2026.03.17.


[서울=뉴시스]김건민 인턴 기자 = 미국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 소속 김혜성을 향한 관심이 한국을 넘어 일본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30일 일본 포털사이트 야후재팬에서는 김혜성 관련 기사가 한때 스포츠 부문 실시간 인기 뉴스 2위에 오르는 등 높은 관심을 끌었다. 해당 기사에는 3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리며 현지 팬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사키 로키 등 일본 출신 선수들이 활약 중인 팀으로, 일본 내에서도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일본 매체 J캐스트는 "김혜성이 시범경기 9경기에서 타율 0.407, 출루율 0.448, 장타율 0.519에 1홈런 6타점을 기록하며 타격에서 강한 인상을 남겼지만,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마이너리그행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어 "김혜성은 마이너리그에서도 좋은 타격감을 유지하고 있으며, 29일 트리플A 경기에서는 5안타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보도를 접한 현지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일부는 "주전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출전 기회를 확보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이적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또 다른 이들은 "김혜성이 5타수 5안타를 친 경기는 상대 투수진이 무너져서 16점이라는 점수를 냈다"며 경기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한 누리꾼은 "베테랑급 선수들이 많은 다저스의 내야 특성상 부상 등 변수로 김혜성 선수의 차례가 돌아올 수도 있다"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또 트리플A 경험을 쌓는 과정이 향후 도움이 될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됐다.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의 기용과 관련해 "김혜성이 언젠가는 우리 팀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데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시즌 초반에는 김혜성이 경기에 매일 출전하고 유격수 중견수 2루수 등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기회를 주는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한편, 로버츠 감독은 유망주 알렉스 프리랜드를 기용하며 내야 경쟁 구도를 유지하고 있다. 프리랜드는 최근 경기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김혜성은 향후 토미 에드먼의 복귀 등과 맞물려 더욱 치열한 주전 경쟁을 이어갈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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