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0kg가 아니라 380박스 왔다"…스코틀랜드 섬마을 덮친 '바나나 3만8000개'
![[서울=뉴시스] 스코틀랜드 오크니 제도의 한 슈퍼마켓에서 주문 실수로 약 3만 8000개의 바나나가 배달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사진=유토이미지) 2026.03.31.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3/31/NISI20260331_0002098668_web.jpg?rnd=20260331155200)
[서울=뉴시스] 스코틀랜드 오크니 제도의 한 슈퍼마켓에서 주문 실수로 약 3만 8000개의 바나나가 배달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사진=유토이미지) 2026.03.31.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서영은 인턴 기자 = 스코틀랜드의 한 섬마을 슈퍼마켓에서 주문 실수로 3만8000여 개의 바나나가 배달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30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스코틀랜드 북부 오크니 제도의 커크월에 위치한 매장은 최근 평소 주문량의 10배가 넘는 바나나를 배달받았다.
당초 매장 측은 약 380kg(바나나 약 3200개)를 주문하려 했으나, 주문 과정에서의 실수로 380상자가 입고됐다. 상자당 100여 개가 든 점을 감안하면 무려 3만8000여 개의 바나나가 한꺼번에 섬에 도착한 것이다.
한편 커크월의 인구는 약 7300명으로, 이는 마을 주민 전체가 1인당 5개 이상의 바나나를 소비해야 하는 엄청난 양이다.
설상가상으로 강풍으로 인해 본토로 나가는 페리 운항이 중단되면서 해당 물량을 반품하는 것조차 불가능해졌다. 이에 매장 측은 바나나가 익기 전 지역 사회단체와 학교에 배부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바나나는 인근 섬 지역까지 전달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장 관계자는 "주문 실수로 인해 엄청난 양의 바나나가 입고됐다"며 "지역 학교와 커뮤니티를 초대해 바나나를 무료로 나눠주고 있다"고 밝혔다.
오크니 제도에서 이런 황당한 배달 사고가 처음 발생한 것은 아니다. 2년 전에는 한 상점에서 부활절 달걀 80개를 주문하려다 80박스(720개)를 주문하는 바람에 이를 경품 행사를 통해 지역 구조대에 기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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