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KG그룹, '케이카' 품에 안았다…"통합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

등록 2026.04.01 08:32:1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KG스틸, 케이카 인수…PE와 공동투자 방식

제조부터 유통까지 '통합 모빌리티 생태계'

철강 산업 변동성 보완·포트폴리오 다각화

[서울=뉴시스] KG그룹 로고.(사진=KG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KG그룹 로고.(사진=KG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KG그룹은 국내 최대 직영 중고차 플랫폼 기업인 '케이카(K Car)'를 인수하고, 자동차 제조부터 유통·IT 플랫폼을 아우르는 통합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인수는 캑터스프라이빗에쿼티(PE)와의 공동 투자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인수 세부 조건은 향후 후속 절차에 따라 확정되며, 관련 법적 및 행정적 승인 과정을 거쳐 최종 마무리될 예정이다. 

KG그룹은 케이카 인수를 통해 ▲자동차 제조(KG모빌리티) ▲자동차 유통(K Car) ▲IT 플랫폼(KG ICT)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강력한 '통합 모빌리티 사업 구조'를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차량의 생산부터 유통, 금융∙서비스에 이르는 자동차 산업 전 과정(Value Chain)을 직접 아우르는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시장 대응력과 사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KG그룹은 기대하고 있다.

케이카는 직영 중고차 플랫폼 기업으로, 지난해 기준 매출 약 2조4388억원을 기록하는 등 높은 시장 점유율과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

KG그룹은 케이카 인수를 통해 KG모빌리티의 차량 생산 역량과 글로벌 판매·서비스 네트워크, 케이카의 온·오프라인 유통 플랫폼을 결합해 차량의 구매·유통∙서비스 전 과정에서 고객 중심의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를 구현할 계획이다.

아울러 KG모빌리티의 해외 네트워크와 KG스틸의 글로벌 사업 기반을 활용해 중고차 유통 및 모빌리티 서비스의 해외 확장 가능성을 적극 모색하는 등 신규 사업 기회 창출에도 나설 방침이다.

이번 투자에 참여한 KG스틸은 케이카의 안정적인 현금 창출력을 바탕으로 철강 산업의 경기 변동성을 보완하고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계획이다.

KG그룹은 이번 인수를 단순한 기업 인수가 아닌 급변하는 자동차 산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전환점'으로 정의했다.

최근 자동차 산업이 제조 중심에서 유통과 서비스, IT 플랫폼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는 흐름에 맞춰, 선제적 투자를 통해 시장 주도권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KG그룹 관계자는 "자동차 산업은 전통적인 제조를 넘어 유통과 플랫폼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제조·유통·플랫폼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통합 모빌리티 구조를 통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