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LG이노텍, 비수기 압도한 실적…목표가 상향"
목표주가 35만원→38만5000원

[서울=뉴시스]김민수 기자 = SK증권은 1일 LG이노텍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5만원에서 38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형우 SK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의 1분기 영업이익은 24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해 시장 전망치(컨센서스)를 웃돌 전망"이라며 "북미 고객사의 부품 재고 확충에 따른 견조한 주문과 우호적인 원·달러 환율 환경, 기판 업황 반등 확산 효과가 실적 개선의 배경"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의 시장 눈높이는 계속 상향되고 있으며 당사 추정치도 뛰어넘을 가능성이 높다"며 "이번 실적 추정에 반영한 원·달러 환율 1450원도 여전히 보수적인 가정"이라고 설명했다.
SK증권은 LG이노텍의 연간 실적 방향성도 긍정적으로 봤다.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는 기존 8906억원에서 1조344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하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광학솔루션 스펙 상향에 따른 평균판매단가(ASP) 상승과 기판 업황 회복, 환율 효과가 동시에 반영될 것이란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기판 업황의 반등 흐름이 다양한 제품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국내와 대만 경쟁사의 '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FC-BGA)' 집중으로 시스템 인 패키지(SiP)와 플립칩 칩스케일 패키지(FC-CSP)에서 점유율 상승 및 공급단가 인상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세트 수요 불확실성이 존재하지만 부품 업그레이드와 우호적인 점유율 효과로 악재가 상쇄될 것"이라며 "2021년 기판 사이클과 같은 FCBGA의 낙수효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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