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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서 여행객 강력범죄 급증…韓대사관 "신변안전 주의"

등록 2026.04.02 15:36:35수정 2026.04.02 16:5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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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서 여행객 강력범죄 급증…韓대사관 "신변안전 주의"


[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인도네시아의 세계적 휴양지 발리에서 외국인을 겨냥한 강력 범죄가 연이어 발생하며 현지 체류객과 관광객들의 안전에 적신호가 켜졌다.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은 2일 최근 발리 내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외국인 대상 범죄가 급증하고 있다며 우리 국민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는 '강력범죄 예방 안전 공지'를 발표했다.

대사관에 따르면 최근 짐바란, 스미냑, 짱구 등 한국인들이 즐겨 찾는 유명 관광지에서 살인과 납치, 성범죄 등 흉악 범죄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2월 15일 밤 짐바란에서는 오토바이로 이동하던 우크라이나 남성이 괴한들에게 납치된 뒤 끝내 숨진 채 발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달에도 인명 피해가 이어졌다. 23일 네덜란드 국적 관광객이 숙소 인근 도로에서 오토바이를 탄 일당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사망했으며, 같은 날 클럽에서 오토바이 택시를 이용해 귀가하던 중국인 여성은 운전기사에게 성폭행을 당했다.

여성을 대상으로 한 성추행 사건도 빈번하게 보고되고 있다. 지난달 24일 새벽 스미냑의 한 호텔에서는 호주 여성이 호텔 경비원에게 성추행을 당했고, 짱구 지역의 호텔 직원이 중국인 여성을 성추행해 경찰에 입건되기도 했다.

대사관 관계자는 "발리를 방문하는 국민께서는 야간 통행을 자제하는 등 신변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위급 상황 발생 시 즉시 현지 경찰(110)에 신고하고, 조력이 필요할 경우 대사관 영사과나 외교부 영사콜센터로 연락할 것을 권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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