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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 민간시설 공격은 전쟁 범죄' 지적에 "전혀" 일축

등록 2026.04.07 06:58:05수정 2026.04.07 07: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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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사무총장, 美에 '민간시설 공격은 국제법상 금지' 경고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2026.04.07.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2026.04.07.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이란 민간 기반시설에 대한 공격이 국제법상 전쟁 범죄에 해당할 수 있다는 지적을 일축했다.

A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란 민간 기반시설에 대한 공격이 국제법상 전쟁 범죄가 될 수 있다'는 지적에 "전혀(not at all)"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그렇게 할 필요가 없기를 바란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민간 목표물은 공격 대상에서 제외될 것인지'에 대해 답변을 거부했다고도 AP통신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설정한 이란과 협상 마감시한인 7일 오후 8시를 하루 앞두고 이란이 합의하지 않으면 이란의 발전소와 교량을 파괴하겠다고 경고했다.

그는 "이란 시민들은 자유를 갖기 위해 기꺼이 고통 받으려고 한다"며 "미국 관리들은 도청을 통해 '이란인들이 제발 폭격을 계속해달라. 그렇게 해달라'고 말하는 것을 들었다"고 했다.

한편,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민간시설에 대한 공격은 국제법상 금지돼 있다고 미국에 경고했다고 스테판 두자리크 대변인이 6일 밝혔다.

두자리크 대변인은 "특정 민간 시설이 군사적 목표물로서 자격을 갖추고 있더라도 과도한 부수적 민간인 피해 위험이 있다면 공격은 금지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격이 전쟁 범죄인지 여부는 법원이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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