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최후통첩 임박…러 "중동 통제 불능 위험…즉각 휴전 촉구"
러 외무부 "불법·도발 없는 공격"
"민간인 사상·에너지 불안·방사능 유출 위험" 경고
![[모스크바=AP/뉴시스]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 (사진=뉴시스DB)](https://img1.newsis.com/2022/01/20/NISI20220120_0018356561_web.jpg?rnd=20221206123741)
[모스크바=AP/뉴시스]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 (사진=뉴시스DB)
RT에 따르면 러시아 외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미국·이스라엘의 이란에 대한 공격은 불법적이고 도발이 없는 공격"이라고 맹비난하고, 민간인 사상자 증가와 원자력발전소 방사능 누출 가능성을 경고했다.
러시아는 “미·이스라엘의 공습이 규모와 강도를 더해가고 있으며 군사 목표뿐 아니라 민간 인프라까지 타격하고 있다”면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안전조치 하에 있는 원자력발전소도 점점 더 자주 공격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부셰르 원전에 대한 반복적인 공격을 언급하면서 “이로 인해 인명 피해가 발생했고 체르노빌 원전 사고보다 더 심각한 방사능 재앙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러시아는 “이번 충돌로 여성과 어린이를 포함한 수천 명의 민간인이 목숨을 잃었으며 광범위한 고통이 초래됐다”며 “학교, 병원, 문화유산이 파괴됐고 외교·영사 공관도 공격을 받는 등 빈 협약을 위반한 행위가 자행됐다”고 규탄했다.
아울러 “이러한 미·이스라엘의 범죄적 모험이 주요 물류 경로를 차단하고 시장을 불안정하게 만들어 전 세계 에너지 및 식량 안보에 심각한 차질을 빚고 있다”며 “일부 국가는 연료 배급제를 도입해야 하는 상황이며, 전문가들은 취약한 경제권의 경기 침체와 인플레이션 상승을 경고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AP/뉴시스] 2025년 12월 촬영된 이란 부셰르 원자력발전소의 위성 사진. 미국은 이란이 미 동부시간으로 7일 오후 8시(한국시간 8일 오전 9시)까지 호르무즈 해협을 열지 않으면 모든 발전소·교량을 공격하겠다고 경고함에 따라 방사능 유출 사고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2026.04.07.](https://img1.newsis.com/2026/03/18/NISI20260318_0001112989_web.jpg?rnd=20260318173311)
[AP/뉴시스] 2025년 12월 촬영된 이란 부셰르 원자력발전소의 위성 사진. 미국은 이란이 미 동부시간으로 7일 오후 8시(한국시간 8일 오전 9시)까지 호르무즈 해협을 열지 않으면 모든 발전소·교량을 공격하겠다고 경고함에 따라 방사능 유출 사고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2026.04.07.
러시아는 상황이 급속도로 악화돼 통제 불능 상태에 빠질 위험이 있다며 즉각적인 적대 행위 중단을 촉구했다.
동시에 파키스탄, 튀르키예, 중국의 중재 노력을 환영하고,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양측에 전투 중단을 호소한 점도 상기했다.
러시아는 여전히 외교적 해결 가능성이 남아 있다고 강조하며 “모든 당사자는 중동을 더 큰 혼란에 빠뜨릴 수 있는 행동을 자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전략적 요충지인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 열지 않으면 발전소와 교량을 폭격하겠다고 밝히며, 미 동부시간 7일 오후 8시(한국시간 8일 오전 9시)를 시한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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