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업계 1분기 적자 불가피…"북미 ESS로 반등 모색"
LG엔솔, 1분기 영업손실 2078억
시장 전망치 상회해 적자폭 확대
북미 ESS 생산 투자비 증가 영향
ESS 수요 증가 선점해 실적 개선
![[서울=뉴시스] LG에너지솔루션의 전력망용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컨테이너 제품. (사진=LG에너지솔루션 제공) 2026.02.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2/24/NISI20260224_0002068873_web.jpg?rnd=20260224111147)
[서울=뉴시스] LG에너지솔루션의 전력망용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컨테이너 제품. (사진=LG에너지솔루션 제공) 2026.02.2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다만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산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로 ESS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2분기를 기점으로 실적 개선 흐름이 나타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8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1분기 매출 6조5550억원, 영업손실 2078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은 2.5% 감소했으며,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이는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1분기 영업손실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 1397억원을 넘어서는 손실 규모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분기부터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세제 혜택을 매출과 영업이익에 모두 포함하는 방식으로 회계 기준을 변경했다.
이 혜택을 제외하면 매출은 6조3652억원, 영업손실은 3975억원으로 적자 규모는 더 증가한다.
LG에너지솔루션이 1분기 영업손실을 낸 것은 북미 내 ESS용 배터리 생산 거점을 5곳으로 확대하며 투자비가 증가한 영향이다.
또 이란 전쟁으로 각종 제반 비용이 증가한 것도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삼성SDI도 1분기 2000억원 이상의 영업손실을 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증권가의 삼성SDI의 1분기 영업손실 전망치는 2635억원 정도다.
SK온 역시 1분기 3000억원 안팎의 손실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국내 배터리 업계는 북미 현지에 ESS용 배터리 생산 거점을 확대하며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다.
북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대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ESS용 배터리 수요도 빠르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국내 배터리 업계는 북미 내에 ESS용 배터리 생산 거점을 최대한 확대하며 수요 선점에 나서고 있다.
대표적으로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완성차 기업 제너럴모터스(GM)와의 합작법인 얼티엄셀즈를 통해 미국 테네시주 스프링힐 공장에서 ESS용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생산에 돌입한 상태다.
또 미국 미시간 홀랜드, 미시간 랜싱, 오하이오 혼다 합작공장, 캐나다 넥스트스타에너지 등 북미 지역에서만 총 5개의 ESS용 배터리 생산 거점을 구축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배터리 업계가 전기차 수요 정체 속에서 ESS용 배터리 생산을 확대하며 1분기 2000억원에서 3000억원 규모의 영업손실을 낼 전망"이라며 "급증하고 있는 북미 ESS용 배터리 수요 선점에 나선 만큼, 2분기를 기점으로 실적은 점차 나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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