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전한길 "이준석, 경제학 5과목 듣고 학위라니…하버드가 만만한 곳이냐"

등록 2026.04.09 10:15:08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공보물 기재된 복수전공 의혹 정조준…"국민 기만"

방송 통한 졸업 인증에 "본질 흐리는 언론 플레이…성적 증명 필요"

"공인으로서 의혹에 당당해야"…사과 거부하며 일대일 토론 제안

사진 전한길 뉴스 유튜브 영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 전한길 뉴스 유튜브 영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한국사 강사 출신 유튜버 전한길 씨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의 하버드대학교 학력 의혹을 재차 정조준하며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전 씨는 이 대표가 방송에 출연해 관련 의혹을 부인한 것에 대해 '언론 플레이'라고 규정하며 실질적인 증거 제시를 요구했다.

전 씨는 8일 유튜브 채널 방송을 통해 "이준석 대표가 방송에 나가 전한길이 허위 사실을 유포하며 선처는 없다는 식의 발언을 했다고 들었다"며 "이는 전형적인 사기꾼들이 위기를 모면하려는 수법"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누가 하버드대를 졸업하지 않았다고 했느냐, 문제는 이 대표가 국민을 속이고 사기를 쳤다는 점에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전 씨는 이 대표의 복수전공 학위 중 경제학 학사 학위의 진위 여부에 집중했다. 전 씨는 "이 대표는 선거 공보물 등에 컴퓨터 과학과 경제학 학사 학위를 받았다고 기재해 왔으나, 하버드 대학에서 4년 동안 경제학 과목을 단 5개만 이수했다"며 "하버드 대학이 고작 5과목을 들었다고 경제학 학위를 줄 만큼 만만한 곳이냐"고 반문했다.

이어 "정상적인 경제학 학사 학위를 취득하기 위해서는 보통 16개 이상의 전공 과목을 이수해야 하는 것이 상식"이라며 "본인이 국내 대학을 나온 사람들을 하버드 시스템을 모르는 무지한 사람 취급하며 '학제가 다르다'는 핑계로 넘어가는 것은 국민을 개돼지로 보는 처사"라고 맹비난했다.

전 씨는 이 대표가 최근 CBS 라디오 방송 등에서 하버드대 홈페이지 로그인 화면을 보여주며 졸업 사실을 증명한 것에 대해서도 '본질을 흐리는 행위'라고 평가절하했다. 그는 "로그인해서 졸업생 명부에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며 "중요한 것은 그가 공표한 대로 '경제학 학사' 자격을 갖추었는지에 대한 성적 증명과 학위 내용"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전 씨는 이 대표가 자신을 향해 사과를 요구한 것에 대해 "사과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공인인 국회의원이라면 제기된 의혹에 대해 당당하게 학위증이나 구체적인 증빙을 제시하면 될 일"이라며 "입만 열면 거짓말을 하는 정치인들이 대한민국 정치계에서 사라져야 청년들에게 희망이 생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전 씨는 이 대표를 향해 "경제학 학사 학위를 정상적으로 이수했는지에 대해 일대일 토론을 하자고 해도 반박하지 못할 것"이라며 대국민 사기 의혹에 대해 명확한 책임을 질 것을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