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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산 "탄약 사업 매각 백지화" 공시…한화도 "인수 검토 중단" 결정

등록 2026.04.09 17:33:44수정 2026.04.09 18: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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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풍산도 탄약 사업 매각설 공식 부인

"규제 부담, 가격 변수가 무산 원인"

[서울=뉴시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미국 육군의 기동형 전술포 사업에 제안한 'K9MH' 자주포 모습. (사진=한화디펜스USA 제공) 2026.04.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미국 육군의 기동형 전술포 사업에 제안한 'K9MH' 자주포 모습. (사진=한화디펜스USA 제공) 2026.04.0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풍산의 탄약부문 인수 검토를 공식 중단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9일 공시를 통해 "풍산 탄약사업부문을 포함한 다양한 사업 기회를 검토했으나 인수 검토는 중단했다"고 말했다.

지난 6일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밝힌 이후 사흘 만에 인수 중단을 결정했다.

이날 풍산도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사업 구조 개편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탄약사업 매각과 관련해 현재 추진하고 있는 것은 없다"고 말해 매각 가능성을 부인했다.

풍산의 탄약 사업 매각설은 지난달 초 처음 제기됐다. 이후 이달 5일께 한화의 인수 검토 소식이 나오며 협상 가능성이 제기됐다.

자주포와 '천무' 등 무기체계를 생산하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풍산 탄약 부문을 인수할 경우 패키지 수출과 밸류체인 완성이 가능하다는 기대가 나왔다.

그러나 이날 양사 모두 매각설을 공식 부인하면서 인수 가능성은 사실상 사라졌다.

업계에서는 규제 부담과 인수 가격 등이 협상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 탄약 시장에서 사실상 독점 지위를 가진 풍산의 사업을 인수하려면 기업결합 심사와 정부 승인 절차를 모두 통과해야 하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거래는 무산됐지만 글로벌 방산 수요 확대 흐름 속에서 비슷한 형태의 투자나 전략적 제휴는 다시 추진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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