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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금속 피하려면 '국물' 버려야"…전문가가 밝힌 건강 지키는 식사법

등록 2026.04.12 12: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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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지난 9일 강상욱 교수는 음식을 끓인 후 국물보다 건더기 위주로 식사하는 습관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진=유튜브 '지식의 맛' 채널 캡처)

[서울=뉴시스] 지난 9일 강상욱 교수는 음식을 끓인 후 국물보다 건더기 위주로 식사하는 습관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진=유튜브 '지식의 맛' 채널 캡처)

[서울=뉴시스]이지우 인턴 기자 = 국물 섭취를 줄이고 건더기 위주로 식사하면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전문가 분석이 나왔다.

지난 9일 유튜브 '지식의 맛' 채널에 출연한 강상욱 상명대 화학에너지공학과 교수는 음식을 끓인 후 국물보다 건더기 위주로 식사하는 습관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강 교수는 해조류를 먹을 때 끓여서 먹는 편이 좋다고 조언했다. 해조류 안에 들어있는 요오드는 적정량을 섭취하면 신체의 성장 및 대사 작용을 돕는다. 하지만 과도하게 섭취하면 부작용이 생기는데, 2023년 삼성서울병원의 논문에 따르면 요오드 농도가 높을수록 갑상선암과 유두암 발병률이 증가했다. 강 교수는 "미역국을 끓이면 조리 과정에서 요오드가 국물로 빠진다. 건더기 위주로 섭취하면 요오드를 과하지 않게 보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강 교수는 건더기 위주로 먹는 습관이 유해 중금속과 과불화 화합물 섭취도 줄일 수 있다고 언급했다. 해당 물질들은 몸에 들어오면 배출이 어렵고, 독성을 일으키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중금속은 바다 생물에서 자주 발견되며, 특히 굴에는 중금속의 일종인 카드뮴이 굉장히 많다. 강 교수는 "굴도 끓이면 중금속이 물로 빠져나가는 효과가 있다"면서 끓인 뒤 건더기만 섭취하는 방법을 권장했다.

많은 사람들이 일상적으로 섭취하는 참치 캔도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참치 캔은 보통 가다랑어를 잡아서 만드는데, 가다랑어에는 대표적인 중금속인 메틸수은이 많이 들어있다. 메틸수은은 쌓이게 되면 신경계에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섭취를 줄여야 한다. 강 교수는 "참치 캔 안의 국물에는 중금속 성분이 들어있을 수 있다. 국물은 최대한 버리고, 남은 참치 살도 끓여서 요리한 뒤 섭취하면 중금속 양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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