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받은 만큼만 일하겠다"…중국서 업무 중 5시간 잔 직원 '논란'
![[서울=뉴시스] 최근 직장에서 5시간 동안 낮잠을 잔 중국의 한 여직원이 논란이 됐다. (사진=유토이미지) 2026.04.13.](https://img1.newsis.com/2026/04/13/NISI20260413_0002109718_web.jpg?rnd=20260413161302)
[서울=뉴시스] 최근 직장에서 5시간 동안 낮잠을 잔 중국의 한 여직원이 논란이 됐다. (사진=유토이미지) 2026.04.13.
[서울=뉴시스]서영은 인턴 기자 = 중국에서 적은 월급을 이유로 업무 시간 중 5시간 동안 낮잠을 자고 상사의 비상용 간식까지 가로챈 여직원의 사연이 알려져 공분을 사고 있다.
13일(현지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중국 허난성 상취우의 한 회사에 근무하는 여성 A씨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상사로부터 해고 위협을 받았다며 억울함을 호소하는 영상을 올렸다.
사건의 발단은 A씨의 긴 낮잠이었다. A씨는 사무실에서 무려 5시간 동안 잤고, 잠에서 깨어나 상사의 책상 위에 있던 초콜릿을 가져가 먹었다.
문제는 해당 초콜릿이 저혈당 관련 증상(혈청감소증)을 앓고 있는 A씨의 상사에게는 응급 상황을 대비할 간식이었다는 점이다. 상사는 제때 당분을 섭취하지 못해 사무실에서 쓰러질 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A씨는 상사가 자신에게 "독살 시도나 다름없다며 해고하겠다"는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나는 회사를 떠나지 않을 것"이라며 "상사에게 받은 만큼만 일한다는 개념을 이해시키겠다"고 말했다. 자신을 비판하는 이들을 향해서는 "당신들은 나처럼 낮은 급여를 받는 사람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해당 사연에 중국 여론은 대체로 A씨의 행동을 비판하는 분위기다. 일부는 "어떤 상사라도 이런 직원을 이해할 수 없을 것", "5시간 자고 화장실 가면 일은 언제 하나", "살다살다 내가 상사의 편을 들 줄은 몰랐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중국 내 노동 분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광둥성에서는 직원의 화장실 이용 시간을 통제한 업체가 논란이 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