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스크 12% 폭등…기술주 상승 베팅한 서학개미
"종전 기대·메모리 반도체 수급 부족 기술주 반등"
![[서울=뉴시스]샌디스크는 웨스턴디지털과의 분리를 완료하고, 나스닥 증권거래소에 재상장됐다고 밝혔다. 샌디스크는 2016년 이후 9년 만에 웨스턴디지털과 별도 회사로 운영된다. (사진=샌디스크 홈페이지 제공) photo@newsis.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3/10/NISI20250310_0001787274_web.jpg?rnd=20250310112912)
[서울=뉴시스]샌디스크는 웨스턴디지털과의 분리를 완료하고, 나스닥 증권거래소에 재상장됐다고 밝혔다. 샌디스크는 2016년 이후 9년 만에 웨스턴디지털과 별도 회사로 운영된다. (사진=샌디스크 홈페이지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14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 동안 서학개미들의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6개가 기술주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주식 투자자들의 순매수 상위 종목 1위는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를 3배로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상장지수펀드)인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X(SOXL)'로 1억6055만 달러(약 2375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2위는 '디렉시온 데일 테슬라 불 2배 ETF'(TSLL)(1억5517만 달러·약 2295억원), 3위 테슬라(1억2498만 달러·약 1848억원)로 테슬라 선호가 여전했다.
4위는 '라운드힐 메모리 ETF'(6443만 달러·약 952억원), 7위 마이크로소프트(3774만 달러·약 770억원), 9위 샌디스크(3019만 달러·약 664억원) 등 순이었다.
앞서 13일(현지 시간) 뉴욕 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80.84포인트(1.23%) 오른 2만3183.74로 종료했다. 메모리 기업 샌디스크 11.71% 급등한 952.50달러로 장을 마감했고, 미국 최대 기업용 소프트웨어 업체 오라클도 12.69% 폭등한 155.62달러를 기록했다. AI 반도체 대장주인 엔비디아(0.36%), 팔란티어테크놀로지스(3.37%), AMD(0.73%) 상승했다.
샌디스크는 낸드플래시 기반 저장장치인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를 공급하는 기업으로 상장 1년 만에 나스닥100에 편입된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했다. 샌디스크 주가는 무서운 속도로 치솟고 있다. 최근 5거래일간 약 31% 상승하며 950달러를 돌파했고 올해 들어서만 301%, 지난 1년간 2879%나 폭등했다.
'라운드힐 메모리 ETF'는 메모리 반도체에 집중 투자하는 ETF로 지난 2일 미국 처음으로 출시됐다. 티커명은 DRAM이다. 삼성전자를 약 25% 투자해 최대비중으로 편입하고,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은 각각 약 24% 비중으로 편입한다. 낸드플래시,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기업도 나머지 종목에 포함된다.
서학개미들이 기술주를 폭풍 매수하는 것은 미·이란 전쟁 발발 이후 조정받은 기술주에 대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고 오라클과 샌디스크 등 AI 기업의 호실적과 성장성이 AI 거품론을 잠재운 것으로 풀이된다.
또 종전 기대감에 AI 산업 전반의 투심이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박준규 삼성증권 연구원은 "종전 기대감에 따라 D램과 낸드플레시 등 메모리 반도체 수급 부족 관련 이슈가 재차 부각되며 AI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주가가 반등했다"고 말했다.
서학개미들은 이밖에 미국채 투자 ETF인 '아이셰어즈 0-3개월 미국채 ETF(SGOV)'(5위 5206만 달러·771억원)와 '슈왑 US 배당주 ETF(SCHD)(10위 2925만 달러·432억원)를 순매수했다.
또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 6월 상장을 앞두고 로켓랩(6위 4495만 달러·665억원)과 양자컴퓨터 대장주인 아이온큐(8위 3551만 달러·525억원)도 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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