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전국 부동산 거래량 17.6%↓…아파트·오피스텔 모두 감소
아파트 거래량 15.2%↓…서울·제주 제외 모두 하락
오피스텔·상가도 주춤…상업용 시장 위축 뚜렷
![[서울=뉴시스] 2021년~2026년 월별 전국 부동산 매매거래량. (출처=부동산플래닛) 2026.04.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4/15/NISI20260415_0002111083_web.jpg?rnd=20260415084902)
[서울=뉴시스] 2021년~2026년 월별 전국 부동산 매매거래량. (출처=부동산플래닛) 2026.04.1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종성 기자 = 지난 2월 전국 부동산 시장은 아파트를 비롯한 주요 유형의 거래량과 매매 금액이 일제히 줄며 전반적인 침체 양상을 보였다.
14일 상업용 부동산 플랫폼 기업 부동산플래닛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월 전국 부동산 매매 거래량은 8만2767건으로 전월(10만407건) 대비 17.6%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매 거래금액도 38조2982억원에서 33조902억원으로 13.6% 줄었다.
전체 9개 부동산 유형 가운데 '공장·창고(일반)'를 제외한 8개 유형의 거래량이 모두 감소했다. 공장·창고(집합)가 28.5% 줄어 감소 폭이 가장 컸으며, 상가·사무실(-27.0%), 오피스텔(-24.9%), 토지(-19.8%), 연립·다세대(-18.7%), 아파트(-15.2%) 순으로 뒤를 이었다.
거래금액은 9개 전 유형에서 모두 감소했다. 공장·창고(집합)는 1742억원에서 1167억원으로 33.0% 줄어 낙폭이 가장 컸고, 오피스텔(-26.9%), 상가·사무실(-24.9%), 연립·다세대(-21.6%), 단독·다가구(-18.1%), 토지(-13.2%), 아파트(-12.9%) 등 순서로 나타났다.
시장 비중이 가장 큰 아파트 역시 위축세가 뚜렷했다. 2월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4만711건, 거래금액은 20조7227억원으로 전월 대비 각각 15.2%, 12.9%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서울(6.8%)과 제주(9.2%)만 거래량이 증가했고, 세종(-29.7%), 부산(-22.8%) 등 나머지 15개 시도는 모두 감소했다. 매매 거래금액이 증가한 지역은 서울(0.2%)이 유일했다.
수익형 부동산 시장도 부진을 면치 못했다. 오피스텔 매매 거래량은 전월 대비 24.9%, 매매 금액은 26.9% 감소했다. 상가·사무실 역시 거래량과 거래금액이 각각 27.0%, 24.9% 줄었다. 다만 오피스텔 시장에서는 전북과 울산이 예외적으로 거래량과 거래금액 모두 증가했다.
부동산플래닛 관계자는 "올해 2월 전국 부동산 시장은 거래 둔화 속에서 매매 금액이 전 유형에 걸쳐 감소했다"며 "서울 아파트 등 일부 지표에서 반등이 있었지만, 시장 전반의 위축 흐름을 되돌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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