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팝 전설' 오아시스, 마침내 '로큰롤 명예의 전당' 입성
필 콜린스·샤데이·우탱 클랜·아이언 메이든 등도 헌액
![[서울=뉴시스] 오아시스. (사진 = 오아시스 엑스 캡처) 2025.10.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0/23/NISI20251023_0001972941_web.jpg?rnd=20251023084928)
[서울=뉴시스] 오아시스. (사진 = 오아시스 엑스 캡처) 2025.10.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로큰롤 명예의 전당 재단은 13일(현지시간) 오아시스를 포함한 '제41회 헌액자' 명단을 발표했다. 지난해 여름, 노엘·리엄 갤러거 형제의 극적인 화해와 재결합 투어 소식으로 전 세계를 들썩이게 했던 오아시스는 이번 헌액을 통해 자신들의 음악적 유산이 미국 본토에서도 완전히 인정받았음을 증명하게 됐다.
이들은 영국 음악의 자존심을 넘어 시대를 관통하는 보편적인 록 스피릿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올해 명단에는 오아시스 외에도 솔로 활동의 정점을 찍은 필 콜린스, 신비주의 R&B의 전설 샤데이, 90년대 힙합 사운드를 정의한 우탱 클랜 그리고 빌리 아이돌, 아이언 메이든, 조이 디비전/뉴 오더, 루터 밴드로스 등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필 콜린스와 우탱 클랜은 첫 후보 지명과 동시에 헌액되는 저력을 보였다.
오아시스는 데뷔 앨범 '데피니틀리 메이비(Definitely Maybe)'(1994) 발매 25년 후인 2019년부터 후보 자격을 얻었다. 하지만 놀랍게도 2023년까지 단 한 번도 후보 명단(Nominees)에조치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자격 취득 5년 만인 2024년에 처음 공식 후보가 됐으나, 고배를 마셨다.
올해 투표에선 제프 버클리, 머라이어 캐리, 블랙 크로우즈, 멜리사 에더리지, 로린 힐, INXS, 핑크, 샤키라 등이 고배를 마셨다. 1990년대 R&B 그룹 뉴 에디션(New Edition)은 100만 명 이상의 지지를 얻으며 팬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으나, 팬 투표 결과는 전체 투표 중 단 한 표의 영향력만 갖기 때문에 결국 최종 명단에는 들지 못했다.
록 음악의 발전에 기여한 이들을 기리는 로큰롤 명예의 전당은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 받고 있다. 아티스트가 첫 음반을 발표한 지 25년이 지난 후부터 후보 자격이 주어진다. 1000명 이상의 음악 사학자, 업계 전문가 및 기존 헌액 아티스트들의 투표를 통해 최종 헌액자가 결정된다.
1983년 애틀랜틱 레코드 설립자 아흐메트 에르테군(Ahmet Ertegun)의 주도로 설립돼 1986년부터 전당에 들어갈 레전드들을 매년 선정하고 있다. 미국 뉴욕에서 열린 첫 시상식에서 엘비스 프레슬리, 척 베리 등이 이름을 올리며 역사가 시작됐다.
올해 '제41회 헌액 시상식'은 오는 11월14일 로스앤젤레스(LA) 피콕 시어터에서 열린다. 재결합 투어로 예열을 마친 갤러거 형제가 시상식 무대에 함께 오를지가 올 하반기 팝계 최대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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