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논란빚은 '예수 묘사' 밈 게시전 말썽꾼 풀트 FHFA 청장과 논의
교황과의 마찰로 기독교인들의 트럼프 지지 깎일 우려…트럼프 이례적 밈 삭제
![[서울=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12일 자신의 SNS 트루스소셜에 올렸다 하루도 안돼 내린 인공지능(AI) 합성 예수 사진. 트럼프는 이 사진 게시 전 많은 논란을 빚고 있는 빌 풀트 주택금융청(FHFA) 청장과 밈 게시에 대한 논의했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액시오스가 1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사진 출처 : 트루스소셜> 2026.04.16.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4/14/NISI20260414_0002109913_web.jpg?rnd=20260414043140)
[서울=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12일 자신의 SNS 트루스소셜에 올렸다 하루도 안돼 내린 인공지능(AI) 합성 예수 사진. 트럼프는 이 사진 게시 전 많은 논란을 빚고 있는 빌 풀트 주택금융청(FHFA) 청장과 밈 게시에 대한 논의했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액시오스가 1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사진 출처 : 트루스소셜> 2026.04.16. *재판매 및 DB 금지
트럼프 대통령이 트루스 소셜에 올린 이 게시물은 11일 밤 기독교인들의 격렬한 반발을 불렀다. 이는 트럼프에 대한 지지를 깎아내릴 수 있고, 트럼프는 결국 게시물을 삭제했다. 게시물 삭제는 트럼프에게는 매우 드문 조치였다. 하지만 누가 대통령에게 이 밈을 소개했는지는 아직까지 불분명하다.
풀트 청장과 백악관 모두 논평을 거부하고 있다.
풀트는 플로리다주 팜비치에 있는 트럼프의 마라라고 클럽 회원으로, 백악관 주변에서 대통령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이 이미지에 대해 이야기한 고문 2명에 따르면 트럼프는 주말 동안 플로리다 남부에서 풀트와 시간을 보냈는데, 고문들은 어느 순간 풀트가 트럼프에게 해당 이미지를 보여주어 관심을 끌었다고 액시오스에 말했다. 그러나 그가 단순히 이미지를 보여주기만 한 것인지, 트럼프에게 이미지를 핸드폰으로 보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트럼프의 12일 게시물은 트럼프가 자신을 병자를 치유하는 예수로 묘사한 것으로 해석되며 논란을 불렀다.
12일은 동방정교회 신자들에게는 부활절인 일요일이어서 특히 도발적 시기에 게시됐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트럼프는 게다가 부활절인 5일에는 이란의 인프라를 파괴하겠다고 위협하며 저속한 욕설을 쓰기도 했고, "알라를 찬양하라"는 말로 끝을 맺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2일 밈을 게시하기 몇시간 전 레오 14세 교황의 전쟁 비판을 맹비난하며 교황을 "범죄에 약하고 외교 정책에 끔찍하다"며, "교황이 급진적 좌파를 배려하고 있다"고 비난하기도 했다.
이 게시물을 둘러싼 논란은 미국이 이란전쟁 종식을 위한 협상을 시도하고, 백악관이 행정부의 감세 추진에 미국민들의 관심을 집중시키려 노력하는 가운데 나왔다.
37살의 풀트는 논란을 일으키고, 언론의 주목을 받으며, 트럼프 행정부를 불편하게 만드는 것으로 악명이 높다.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FT)는 1월 금리 인하를 꺼려 트럼프의 표적이 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에 대한 법무부 형사 조사를 추진한 풀트를 "혼란의 대리인"이라고 칭하기까지 했다. 풀트는 조사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풀트는 또 2024년 트럼프를 상대로 한 민사 소송에서 승리한 민주당 소속 레티시아 제임스 뉴욕주 법무장관을 형사 기소하려는 시도에서 주도적 역할을 했지만 이는 결국 실패로 끝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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