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서부극 한 장면 처럼"…맨해튼 '기마 경찰' 절도범 검거(영상)

등록 2026.04.17 17:46: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 뉴욕 경찰(NYPD) 기마대 소속 경찰이 말을 타고 절도범을 추격하고 있다. (영상='NYPD' X 캡처) 2026.04.17.

[서울=뉴시스] 뉴욕 경찰(NYPD) 기마대 소속 경찰이 말을 타고 절도범을 추격하고 있다. (영상='NYPD' X 캡처) 2026.04.17.

[서울=뉴시스]서영은 인턴 기자 = 미국 뉴욕 맨해튼 도심에서 경찰이 말을 타고 절도범을 잡았다.

16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11시께 뉴욕 맨해튼 어퍼웨스트사이드 72번가와 콜럼버스 애비뉴 인근에서 한 여성이 행인의 지갑을 훔쳐 달아났다.

신고를 접수한 뉴욕경찰(NYPD) 기마 대원은 자신의 말 '켈리'를 타고 즉시 추격에 나섰다. NYPD가 공개한 보디캠 영상에 따르면 경찰은 말을 탄 채로 복잡한 인도와 차도를 오가며 범인을 뒤쫓았다.
[서울=뉴시스] 뉴욕 기마 경찰이 말을 타고 절도범을 추격하고 있다. (영상='NYPD' X 캡처) 2026.04.17.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뉴욕 기마 경찰이 말을 타고 절도범을 추격하고 있다. (영상='NYPD' X 캡처) 2026.04.17.  *재판매 및 DB 금지


그 과정에서 경찰은 도주하는 범인을 향해 "도망치지 마라"고 여러 차례 소리쳤다. 지갑을 훔친 범인 펠리시아 필드(44)는 경찰을 따돌리기 위해 공사장 비계 아래와 주차된 차량 사이로 숨어들며 도주를 시도했다.

추격전은 인근에 있던 한 시민이 범인의 도주로를 막아서며 끝이 났다. 시민의 방해로 범인이 주춤하는 사이 뒤따라온 기마 경관이 현장에서 필드를 검거했다.

기마대원이 범인을 직접 추격해 체포하는 사례는 현지에서도 드문 것으로 알려졌다. NYPD는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어떤 형태의 순찰이든 경관들은 임무 수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면서 "시민의 협조로 범인을 신속히 검거하고 피해 물품을 회수했다"고 밝혔다.

한편 필드는 과거 살인 혐의로 복역한 전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당국에 따르면 그는 2001년 발생한 택시 기사 살해 사건과 관련해 2급 살인죄로 유죄 판결을 받은 바 있다.

경찰은 필드를 상대로 이번 절도 사건의 경위를 조사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