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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에서 하프타임 쇼를?…"상업적 흐름" vs "가치 훼손"

등록 2026.04.19 07: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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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2026년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사진=FIFA) 2026.03.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2026년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사진=FIFA) 2026.03.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오는 6월 막을 올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에서 FIFA가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결승전 하프타임을 활용해 쇼를 펼치겠다는 것인데 찬반이 팽팽하다.

17일(현지시간) 복수의 외신에 따르면,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북중미월드컵 결승전에서 하프타임 쇼를 도입해 공연을 펼칠 계획"이라고 했다. 크리스 마틴과 콜드플레이가 직접 기획하는 쇼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다소 파격적이다.

그동안 축구에서 하프타임은 경기 자체에 집중하며 선수들이 휴식으로 활용하는 시간이었다.

그러나 이번 대회 결승에서 하프타임 쇼를 도입해 세계 팬들에게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미국프로풋볼리그(NFL)의 대형 이벤트 슈퍼볼의 사례를 참고한 것으로 분석된다.

보도에 따르면, FIFA는 하프타임에 20~25분가량을 할애해 다수의 아티스트들이 공연을 펼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스포츠에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가미해 팬들에게 더욱 많은 볼거리를 전하겠다는 의도로 스포츠의 상업적 흐름과도 결을 같이 하는 장면이다.

FIFA의 계획대로 북중미월드컵 결승전에서 하프타임 쇼가 이뤄진다면 이 자체로 월드컵 역사에 남을 상징적 장면으로 볼 수 있다.

팬들의 반응은 찬성과 반대로 엇갈린다.

새로운 시도와 볼거리를 제공하고, 스포츠의 상업적 흐름을 거스를 수 없다는 의견이 있는 반면 "미국인들이 월드컵을 슈퍼볼로 만들고 있다", "25분을 기다리라는 것인가", "선수들의 후반전 경기력에 영향을 주지 않겠느냐" 등 축구의 가치를 훼손한다는 비판도 나온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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