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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첫 멀티홈런 후 "얼떨떨하네요"…두산 박준순의 뜨거운 봄

등록 2026.04.20 13:5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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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2년 차에 기량 한층 향상

타율 0.373·OPS 1.003 불방망이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박준순. (사진=두산 제공) 2026.04.20.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박준순. (사진=두산 제공) 2026.04.20.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지난해 KBO리그에 데뷔한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내야수 박준순이 프로 2년 차에 잠재력을 터트리고 있다. 4월 들어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하면서 팀의 공격을 이끄는 중심 타자로 우뚝 섰다.

2025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6순위로 두산의 지명을 받으며 기대를 모았던 박준순은 지난해 데뷔해 91경기에서 타율 0.284 4홈런 19타점 34득점 10도루에 OPS(출루율+장타율) 0.686을 기록, 1군에서 경쟁력을 보여줬다.

올해는 시즌 초반부터 한층 향상된 기량을 뽐내고 있다. 박준순은 17경기에 출전해 타율 0.373 3홈런 13타점 7득점에 OPS 1.003으로 맹활약하며 주전 2루수로 자리매김했다.

박준순은 지난 5일 잠실 한화 이글스전에서 5타수 4안타 1홈런 3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고, 8일 잠실 키움 히어로즈전부터 14일 인천 SSG 랜더스전까지 5경기 연속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 행진을 벌이기도 했다.

상승세를 탄 박준순은 지난 19일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에서 홈런 2개를 폭발하며 팀의 6-3 승리를 견인했다. 3회에는 상대 선발 양현종, 7회에는 구원 투수 한재승을 상대로 각각 솔로 아치를 그렸다.

박준순은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한 경기에 2개 이상의 홈런을 쏘아 올렸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박준순. (사진=두산 제공) 2026.04.19.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박준순. (사진=두산 제공) 2026.04.19. *재판매 및 DB 금지

경기 후 박준순은 멀티홈런에 대해 "고등학교 3학년 때 이마트배에서 제주고를 상대로 기록한 적 있는데 프로에서는 처음"이라며 "(내가) 홈런 타자가 아니다 보니 얼떨떨하다"고 말했다.

이어 2개의 홈런을 돌아본 박준순은 "첫 번째 홈런을 친 타석에서 노림수는 없었다. 높게 보고 쳤는데 운이 좋아서 넘어간 것 같다"며 "두 번째 홈런은 이진영 타격코치님께서 직구를 한번 노려보라고 하셨는데 적중했다"고 설명했다.

박준순의 활약에 힘입어 두산은 KIA와의 주말 3연전에서 시즌 첫 위닝시리즈를 기록했다. 박준순의 입단 동기인 선발 투수 최민석도 6이닝 2실점 쾌투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박준순은 "팀 연승과 첫 위닝시리즈에 기여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특히 민석이가 선발승을 챙겨서 더 좋다. 동기로서 뿌듯하고 대견하다. 잘 던져줘서 고맙고, (승리) 축하한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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