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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차세대 시스템 통신 ‘컨트롤타워’ 맡아…피지컬 AI 국제표준화 주도

등록 2026.04.20 09:37:17수정 2026.04.20 10: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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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ISO/IEC 회의 개최…韓 주도로 'AI 자문그룹' 신설 및 의장단 수임

韓, 차세대 시스템 통신 ‘컨트롤타워’ 맡아…피지컬 AI 국제표준화 주도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우리나라가 차세대 시스템 통신에서 핵심으로 떠오를 ‘인공지능(AI)’ 분야의 자문그룹을 신설하는 등 국제표준화 주도에 나섰다. 피지컬 AI 기술에 대응하기 위한 자문그룹을 국제표준화회의에서 우리나라 주도로 신설하고 공동 책임자에 국내 전문가가 선임되기도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전파연구원은 13~17일 서울에서 개최된 ‘제49차 시스템간 통신 및 정보교환(ISO/IEC JTC 1/SC 6) 국제표준화회의’에서 통신 네트워크 분야의 피지컬 AI 논의를 위해 우리나라가 제안한 AI 자문그룹이 신설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외국어대학교, 쓰리에이로직스, 탑스커뮤니케이션 등 국내 산·학·연 전문가를 포함해 10여개국에서 60여명의 전문가들이 차세대 시스템 간 통신 인터페이스 기술 확보를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피지컬 AI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나라 주도로 자문그룹(AG-AI)이 신설된 점이 주요 성과로 평가된다. 우리나라에서는 정성호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가 중국과 함께 자문그룹의 공동 컨비너(국제표준화회의 책임자)에 선임됐다.

이번 신설된 자문그룹은 향후 SC 6 내에서 AI 기반 통신기술의 표준화 방향을 설정하고, 기술 간 연계 및 표준화 격차를 분석하여 전략적 로드맵을 마련하는 등 AI 관련 핵심 표준화 의제를 주도적으로 이끌어갈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자율이동기기의 연속 작동을 위한 무선충전 통신 인터페이스 프로토콜 ▲웨어러블 슈트 센서 및 구동기 제어를 위한 네트워크 프로토콜 등 국내 산업계 수요가 반영된 표준화 과제를 제안했다.

아울러 ▲드론 교차로 충돌회피 프로토콜 ▲브레인 신호전송을 위한 초저전력 데이터 전송 시스템 등 미래 유망기술 분야에서도 신규 예비과제를 제안하고 대응한다.

이에 더해 ‘네트워크, 전송 및 미래 네트워크 작업반(WG 7)’의 의장도 우리나라의 현욱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연구원이 수임함으로써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분야의 국제표준화 주도권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게 됐다.

정창림 국립전파연구원장은 “AI 기반 통신시스템이 물리적으로 연결되는 피지컬 AI 시대를 맞이해 우리나라의 표준화 리더십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국내 산·학·연의 혁신 기술이 국제표준으로 채택되어 우리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신시장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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