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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한의 연장 패배' 김세영, LPGA LA 챔피언십 준우승…"조금 실망스럽다"(종합)

등록 2026.04.20 13:3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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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임진희·그린, 연장전 돌입…'버디' 그린이 우승

윤이나 4위·유해란 공동 5위…톱5에 한국 선수 4명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김세영이 19일(현지 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엘 카바예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JM 이글 LA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5번 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김세영은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로 해나 그린(호주), 임진희와 동타를 이뤄 연장 끝에 그린에게 우승을 내주며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2026.04.20.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김세영이 19일(현지 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엘 카바예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JM 이글 LA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5번 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김세영은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로 해나 그린(호주), 임진희와 동타를 이뤄 연장 끝에 그린에게 우승을 내주며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2026.04.20.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연장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 끝에 김세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개인 통산 14번째 트로피를 아쉽게 놓쳤다.

김세영은 20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의 엘 카바레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JM 이글 LA 챔피언십(총상금 375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작성한 김세영은 임진희, 해나 그린(호주)과 함께 연장 18번 홀(파4) 승부에 들어갔다.

그리고 김세영과 임진희가 연장 1차전에서 파를 기록한 가운데, 유일하게 버디를 낚은 그린이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그린으로선 극적인 역전 우승이자 시즌 2승째다.

공동 14위에서 대회 1라운드를 시작했던 그린은 공동 7위, 공동 2위를 거쳐 최종 4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오르더니 결국 트로피까지 차지했다.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임진희가 19일(현지 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엘 카바예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JM 이글 LA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10번 홀 러프에서 샷하고 있다. 임진희는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로 김세영, 해나 그린(호주)과 동타를 이뤄 연장 끝에 그린에게 우승을 내주며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2026.04.20.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임진희가 19일(현지 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엘 카바예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JM 이글 LA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10번 홀 러프에서 샷하고 있다. 임진희는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로 김세영, 해나 그린(호주)과 동타를 이뤄 연장 끝에 그린에게 우승을 내주며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2026.04.20.


이와 동시에 대회 내내 최상위권에 머무르며 지난해 10월 국내에서 치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이후 약 6개월 만이자, 통산 14번째 투어 우승에 도전했던 김세영은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1번 홀(파5)부터 버디를 잡으며 기분 좋게 이날 경기를 시작한 김세영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11번 홀(파5)에서 이글을 낚으며 빠르게 타수를 줄였다.

다만 경기 막판 17번 홀(파3)에서 공이 벙커에 빠지는 불운과 함께 보기를 범하며 경쟁자들에게 공동 선두 자리를 허용하고 말았다.

경기 후 김세영은 "우승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있었기 때문에 조금 실망스럽다"면서도 "하지만 (그린이) 잘했다. 후반 9홀 마무리가 강했다. 우승할 자격이 있었다"고 짧은 소감을 전했다.

그는 다음 주 열리는 시즌 첫 메이저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면서도 당장 감정을 추스르는 것이 쉽지 않다고 인정했다.

아울러 이날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5타를 줄인 임진희는 극적으로 공동 선두 그룹에 진입했다.

임진희는 지난해 6월 다우 챔피언십에 이어 10개월 만에 LPGA 투어 정상을 노렸으나, 연장 접전 끝에 그린에게 밀리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임진희는 "이번 주를 정말 즐겼다. 이런 플레이를 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하다. 대부분 공이 내가 생각한 방향으로 갔다"며 대회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김세영(왼쪽)이 19일(현지 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엘 카바예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JM 이글 LA 챔피언십 연장전에서 승리한 해나 그린(호주)을 축하하고 있다. 그린은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로 김세영, 임진희와 동타를 이뤄 연장 끝에 우승하며 시즌 2승째를 올렸다. 2026.04.20.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김세영(왼쪽)이 19일(현지 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엘 카바예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JM 이글 LA 챔피언십 연장전에서 승리한 해나 그린(호주)을 축하하고 있다. 그린은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로 김세영, 임진희와 동타를 이뤄 연장 끝에 우승하며 시즌 2승째를 올렸다. 2026.04.20.


이들에 이어 윤이나는 중간 합계 16언더파 272타로 최종 4위를 기록했다.

지난달 포드 챔피언십에서 공동 6위에 오르며 LPGA 투어 데뷔 후 처음으로 한 자릿수 순위를 달성한 그는 개인 최고 순위를 또 한 번 경신했다.

유해란(14언더파 273타)은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치며, 한국 선수들은 이번 대회 톱5에 무려 4명이 진입하는 선전을 펼쳤다.

경기 후 윤이나는 "LPGA 투어 데뷔 후 가장 좋은 일주일이었다. 오늘을 비롯해 대회 내내 실수가 많긴 했지만, 매 과정에 집중하려고 노력했다. 스스로가 자랑스럽다"고 대회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작년보다 훨씬 좋은 흐름으로 시즌을 시작했다"며 "솔직히 올해 1승은 해보고 싶다. 하지만 우승에 집착하지 않고 매 대회 스스로 잘하기 위해 노력하고 성장하면 언젠간 목표에 도달하지 않을까 싶다"며 밝게 웃었다.      

한편 안나린과 이미향(이상 7언더파 281타)은 공동 24위, 박금강(6언더파 282타)은 공동 28위, 최운정(2언더파 296타)은 공동 46위로 대회를 마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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