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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 버섯 '에르고스테롤', 건염 예방효과 입증

등록 2026.04.20 13: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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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과학원, 9종 함량 분석…붉은덕다리버섯·산느타리버섯 다량 함유

[대전=뉴시스] 산림버섯의 에르고스테롤 함량 비교도.(사진=국립산림과학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산림버섯의 에르고스테롤 함량 비교도.(사진=국립산림과학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노화와 운동, 반복적 근골격 사용으로 발생하는 건염질환 예방에 버섯의 효과가 증명됐다고 20일 밝혔다.

버섯속에 함유돼 있는 에르고스테롤은 효모·곰팡이·버섯 등 진균류와 일부 원생생물의 세포막 성분으로 세포막 구조와 기능, 유연성 및 투과성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번에 산림과학원 연구진이 산림버섯 9종을 대상으로 에르고스테롤 함량을 분석한 결과, 평균 함량은 2.8㎎/g으로 나타났다.
 
이 중 붉은덕다리버섯이 4.9㎎/g으로 가장 높았고, 산느타리버섯이 4.8㎎/g으로 뒤를 이었다. 복령과 느타리버서도 3㎎/g가까이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버섯에 함유된 에르고스테롤은 비타민 D2(에르고칼시페롤)의 전구체로 자외선에 의해 전환된다. 비타민 D 부족으로 생기는 구루병 완화에 도움이 되고 햇볕 노출이 적은 현대인에게 버섯은 비타민 D2를 보충할 수 있는 유용한 식재료로 평가된다.

툭히 버섯 속 에르고스테롤은 열에 강한 천연성분으로 뼈 건강에 도움을 줄 뿐 아니라 노화나 힘줄의 반복적·과도한 사용으로 인한 염증과 통증 완화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버섯은 밥, 전, 국, 찌개 등 다양한 음식으로 활용할 수 있어, 일상 식단 속에서 에르고스테롤을 자연스럽게 섭취할 수 있다.

산림과학원 산림미생물이용연구과 이경태 박사는 "일상 속 산림버섯 섭취만으로도 건강관리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게 입증됐다"며 "향후 과학적 검증을 바탕으로 기능성식품 소재 개발에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기술이전과 산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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