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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대신 '지자체' 도전장…중앙에서 지역으로[클릭]

등록 2026.04.27 08:00:00수정 2026.04.27 10:3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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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국회의원 지낸 강민정, 서울시교육감 출사표

"어느 직위에 있는가 보다 어떤 일을 하는게 중요"

재선에 靑부속실장 출신 김한정, 남양주시장 출마

"정치인맥·국정경험, 지역구 문제 성과 낼 수 있어"


[서울=뉴시스] 강민정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민정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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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배민욱 기자, 윤혜림 인턴기자 = 강민정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와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경기 남양주시장 예비후보 등 중앙 정치 무대에서 활약하던 정치인들이 6·3 지방선거(지선)에 도전장을 냈다.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로 나선 강민정 전 의원은 21대 국회의원을 지내며 교육위를 맡아 교육 현안을 다뤘다.

서울 신촌 캠프 사무실에서 진행된 뉴시스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출마 이유에 대해 "지금의 교육이 위기의 임계점에 왔다"며 "서울 교육을 바꾸는 게 대한민국 교육을 바꾸는 데 있어 가장 효과적일 것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 '교육감 출마' 이유에 대해선 "어떤 일을 하는 게 중요하지 어느 직위에 있는 가는 전혀 고려 대상이 아니었다"며 "제가 제일 좋아하는 말이 이재명 대통령의 권력이 아니라 일을 할 권한을 달라는 말"이라고 밝혔다.

강 예비후보는 '빛의 교육 혁명, 유능한 강민정'을 이번 선거의 핵심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그는 "교육청이 하는 일을 50% 감축해서 학교가 주체적으로 교육 활동을 하는 데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혁신 교육청 시대를 이끌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울=뉴시스]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경기 남양주시장 예비후보.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경기 남양주시장 예비후보.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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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장 선거에 나선 김 예비후보 역시 중앙 정치에서 활약하던 정치인이다. 재선 의원을 지낸 김 예비후보는 청와대 제1부속실장 경험이 있는 중량급 인사로 평가받고 있다.

김 예비후보는 뉴시스와 전화 인터뷰에서 이번 출마 배경에 대해 "남양주의 대전환을 주도했던 국회의원으로서 산적한 문제들에 책임감을 느꼈다"며 "재선 현역 시장을 상대로 확실하게 승리하기 위해 내가 지정됐다"고 말했다.

그는 지역으로 정치 무대를 옮긴 이유에 대해 "역할이 다른 것"이라며 "중앙 정치 인맥과 청와대 국정 경험으로 지역구에 대한 문제를 누구보다 세심히 살펴 성과를 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역구 국회의원 8년 동안 지하철 4호선을 남양주 최초로 개통해봤기 때문에 뭐가 어려운지 안다"며 "시장직이 주어진다면 교통혁명 문제에 대해 획기적 개선이 가능하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중앙 정치인들의 지역 진출은 지방자치가 정착되면서 단체장의 권한과 정치적 위상이 강화됐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인천대 이준한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대부분 경력이 있고 재선·3선을 위해 보통은 잘하려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같은 현상이 지역 정치의 전문성을 높일 수 있냐'는 질문엔 "나쁘진 않다고 본다"며 "국회의원을 했으니 지역의 문제를 잘 풀어줄 수도 있다"고 밝혔다.

서휘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정치입법 팀장은 "대부분 지자체장으로 나오는 것을 발판으로 생각하는 듯 하다"며 "정치적 영향력을 고려하는 것도 무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박성태 사람과사회연구소 연구실장은 김한정 전 의원이 출마하는 남양주에 대해 "남양주가 70만 정도 될 것"이라며 "기초자치단체장은 쓸 수 있는 사람도 많고 해볼 수 있는 게 많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실장은 "지금 의원들의 권위가 약간 떨어져서 어느 정도 규모 이상의 기초단체장으로 가는게 꽤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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