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 차질없이 집행…추경 효과 체감에 만전"
"나프타 수급 지원·석유 비축 물량 확대 등 공급망 안정 도모"
"중동발 위기 단기대응 매몰 안돼…산업체질 근본적으로 전환"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강훈식 비서실장이 19일 청와대에서 국회에 특별감찰관 임명 절차 개시 재요청 관련 이재명 대통령 지시사항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04.19. photocdj@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4/19/NISI20260419_0021251359_web.jpg?rnd=20260419152142)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강훈식 비서실장이 19일 청와대에서 국회에 특별감찰관 임명 절차 개시 재요청 관련 이재명 대통령 지시사항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04.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조재완 기자 =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22일 "다음주부터 시작되는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을 차질없이 집행해 현장에서 추경(추가경정예산)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강 실장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8차 고위 당정협의회에서 "이번 추경에 포함된 나프타 수급 지원과 석유 비축 물량 확대 등을 신속히 집행해 공급망 안정을 도모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실장은 "미국과 이란 간 협상 국면이 여전히 안갯속인 가운데 에너지와 공급망의 불확실성이 우리 경제 전반에 실질적인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정부는 중동전쟁 발발 직후부터 비상경제 대응 체계를 가동해 물가 안정, 원유 확보와 필요 품목 수급, 취약계층 보호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
강 실장은 이날 발표된 KDI(한국개발연구원) 보고서의 소비자 물가 전망치 등을 언급하며 "그간의 선제적 정책 대응이 물가 상승을 최소화하고 취약 계층에 미치는 충격을 다소나마 완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했다.
강 실장은 특히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에도 휘발유 등 석유제품 총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6% 감소했다고 설명하며 "인위적 가격 설정이 에너지 과소비를 유발할 것이라는 일부의 우려와는 달리 국민 여러분들께서 불편함을 감수하고, 에너지 절약에 앞장선 덕분에 어려운 에너지 수급 상황을 헤쳐 나가고 있다. 국가보다도 더 선제적으로 위기에 대응하는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또 "지난 10일 국회에서 신속히 처리해준 '전쟁 추경'은 위기 속에서 민생을 지탱하는 확실한 기반이 되고 있다"며 "이 자리를 빌려 국회의 신속한 결단과 협력에도 깊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강 실장은 "이번 중동발 위기는 국가의 대응 역량을 시험하고 있기도 하다"며 "이번 위기 상황을 일회성으로 곧 지나갈 일이라고 생각하고 단기 상황 대응에만 매몰되면 안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에너지 도입선 다변화와 이에 따른 우리 기업의 시설 고도화, 비축 시설 규모 확대와 협력 국가의 다변화,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한 전력망 투자 등을 통해서 우리 경제 구조와 산업 체질을 근본적으로 전환하는 대책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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