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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제약, 美AACR서 'ADC 듀얼페이로드' 발표

등록 2026.04.24 09: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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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OP2·FRα 타깃 ADC 성과 공개

[서울=뉴시스] 셀트리온제약은 지난 17~22일(현지 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6)에 참가해 듀얼페이로드 ADC(항체약물접합체) 플랫폼 기반의 신규 파이프라인 2종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24일 밝혔다. (사진=셀트리온제약 제공) 2026.4.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셀트리온제약은 지난 17~22일(현지 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6)에 참가해 듀얼페이로드 ADC(항체약물접합체) 플랫폼 기반의 신규 파이프라인 2종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24일 밝혔다. (사진=셀트리온제약 제공) 2026.4.2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셀트리온제약이 차세대 항암제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셀트리온제약은 지난 17~22일(현지 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6)에 참가해 듀얼페이로드 ADC(항체약물접합체) 플랫폼 기반의 신규 파이프라인 2종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24일 밝혔다.

듀얼 페이로드는 ADC 개발 시 항체에 약물(페이로드)을 두 종류 결합하는 전략을 말한다.

셀트리온제약은 지난해 AACR에서 HER2(인간 표피 성장 인자 수용체) 타깃 후보물질 'CTPH-02'를 통해 서로 다른 작용기전의 페이로드 2종을 하나의 항체에 결합한 듀얼페이로드 ADC 플랫폼을 최초 공개한 바 있다. 해당 플랫폼은 HER2 발현이 높은 세포주(세포집단) 뿐 아니라 발현율이 낮은 세포주에서도 높은 시너지를 통해 강한 세포독성을 나타냈다.

올해는 TROP2(영양막 세포 표면항원 2) 타깃 'CTPH-03'과 엽산수용체알파(FRα) 타깃 'CTPH-08'의 후속 연구 성과를 공개했다. 플랫폼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후속 개발 방향을 보다 구체화했다.

이번에 공개된 CTPH-03은 암세포에 발현하는 TROP2 단백질을 표적하는 듀얼페이로드 ADC 후보물질이다. 기존 세포독성 항암제에 신규 페이로드를 조합해 항암 효능을 높였다. 비임상 단계에서 우수한 독성 평가 결과를 도출했다고 회사는 말했다.

함께 공개된 CTPH-08은 FRα를 표적하는 듀얼페이로드 ADC 후보물질로, 기존 CTPH-02와 CTPH-03 개발에서 축적한 플랫폼 기술을 새로운 타깃에 적용한 사례다. 듀얼페이로드 기술의 확장성을 입증하는 동시에, 기존 ADC의 한계점으로 지적되던 종양 이질성 및 약물 저항성 극복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셀트리온제약은 "이번 발표를 바탕으로 듀얼페이로드 ADC 플랫폼 고도화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라며 "현재 개발 중인 튜불린(Tubulin) 바인더 계열 외에도 신규 페이로드 개발을 추진하고, 위치선택적 접합 기술을 결합해 플랫폼의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CTPH-03과 CTPH-08의 추가 전임상 평가도 이어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셀트리온의 항체 기반 기술력에 셀트리온제약의 링커-페이로드 다양화 및 케미스트리 기반 플랫폼 개발 역량을 더해 물질 설계의 유연성과 확장성을 높일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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