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국힘, 정동영 장관 해임 건의안 제출…"초유의 동맹 균열 사태"

등록 2026.04.24 11:34:05수정 2026.04.24 13:12:2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원칙 없이 9·19 군사합의 복원 주장…월권 행위"

"북한 우라늄 시설 정보 무단 공개…직분 일탈"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국민의힘 곽규택, 박충권 의원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안과에서 국무위원 통일부 장관 정동영 해임건의안을 제출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04.2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국민의힘 곽규택, 박충권 의원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안과에서 국무위원 통일부 장관 정동영 해임건의안을 제출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04.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한은진 전상우 기자 = 국민의힘은 24일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북한 구성 핵시설 관련 발언 논란을 이유로 정 장관 해임건의안을 발의했다.

곽규택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의안과에 정 장관 해임건의안을 제출하고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 전원은 정 장관에 대한 대한민국 헌법 제 63조 및 국회법 제 112조에 의거해서 해임건의안을 발의했다"고 전했다.

곽 원내대변인은 "정 장관은 2026년 3월 6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회의에서 관계부처와의 조율 없이 북한 구성 우라늄 고농축 시설 정보를 무단으로 공개해 통일부 장관으로서의 직분을 명백히 일탈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정 장관은 원칙 없이 9·19 군사합의 복원을 주장하면서 위헌적인 두국가론 주장, 평화적 두국가론을 반복해서 주장함으로써 일방적으로 굴종적인 대북 정책을 추진했다"며 "정부 내에서 조율 없이 DMZ내 유엔군사령부 관할권 제한 법안을 추진하기로 하는 등 한미 연합 방위태세를 약화시키는 월권 행위를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외교부와 국방부, 국가안보실과의 조율 없이 북한 고농축 우라늄이 2000㎏ 축적돼있다고 추정하는 등 미검증 정보를 공개해서 유포하는 등 독단적 발언과 안보 컨트롤타워를 무력화했다"고 덧붙였다.

박충권 원내수석대변인은 "해임 건의안이 본회의에 보고된 이후 72시간 이내에 표결해야 한다"며 "오는 27일 본회의를 열어서 해임 건의안을 본회의에 보고할 수 있도록 국회의장께 본회의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도 이날 논평을 내고 "최근 장관의 무책임한 대북 기밀 정보 누설로 인해 미국이 정보 공유를 제한하는 초유의 동맹 균열 사태가 벌어졌다"며 "동맹의 균열을 초래하고 국가 안보의 금도를 넘어선 정 장관의 즉각 경질을 촉구한다"고 했다.

국회 외통위 국민의힘 간사인 김건 의원은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정 장관을 감쌀 것이 아니라 이번 사태에 대한 분명한 책임을 묻고 우리 안보 태세를 정상화하기 위한 시급한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