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동남아의 중국 초국가적 사이버 사기조직 대대적 단속
"사이버 범죄 조직과 새로운 전쟁 시작"
캄보디아 상원의원 등 개인 28명과 기업 제재
미얀마 사이버 사기 연루된 중국인 2명도 기소
![[팜비치(미 플로리다주)=AP/뉴시스]지닌 피로 미 워싱턴디시 연방검찰 검사가 2월1일 댄 스캐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과 에린 엘모어 미 국무부 대사관 예술국장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결혼식장에 도착하고 있다. 그녀는 24일 미국이 초국가적 범죄조직과 '새로운 전쟁'을 시작했다며, 중국 초국가적 조직 범죄에 맞서 트럼프 행정부가 대대적 단속에 나섰다고 발표했다. 2026.04.24.](https://img1.newsis.com/2026/04/24/NISI20260424_0001203653_web.jpg?rnd=20260424205446)
[팜비치(미 플로리다주)=AP/뉴시스]지닌 피로 미 워싱턴디시 연방검찰 검사가 2월1일 댄 스캐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과 에린 엘모어 미 국무부 대사관 예술국장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결혼식장에 도착하고 있다. 그녀는 24일 미국이 초국가적 범죄조직과 '새로운 전쟁'을 시작했다며, 중국 초국가적 조직 범죄에 맞서 트럼프 행정부가 대대적 단속에 나섰다고 발표했다. 2026.04.24.
[방콕(태국)=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미 관리들은 24일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 초국가적 조직 범죄에 맞서 동남아 사이버 사기 조직에 대한 대대적 단속에 나섰다고 발표했다. 닌 피로 검사는 미국이 초국가적 범죄조직과 '새로운 전쟁'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미 정부 산하 사기단속센터(Scam Center Strike Force)가 주도하는 이번 단속에는 재무부가 캄보디아에서 활동한 혐의로 기소된 저명한 의원과 28명의 개임 및 기업을 제재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미얀마에서 유사한 작전에 연루된 중국인 2명에 대해서도 형사 기소가 이뤄졌다.
이 단속에는 텔레그램 메시징 앱의 주요 온라인 채용 채널을 압수 및 폐쇄하고 수억 달러의 불법 자산을 동결하는 영장이 포함됐다고 피로 검사는 워싱턴에서 아시아 지역 기자들과 연결된 영상 기자회견에서 말했다.
유엔 전문가 및 기타 분석가들에 따르면 최근 몇 년 동안 동남아, 특히 캄보디아와 미얀마에서 사이버 범죄가 번성했으며, 불법 작전으로 전 세계 피해자로부터 막대한 이익을 얻었다. 연방수사국(FBI)에 따르면 미국인들은 2025년에만 사이버 범죄와 온라인 사기로 약 210억 달러(31조716억원)의 손실을 입었다.
불법 산업은 인신매매에 밀접하게 관여하고 있으며, 외국인들은 합법적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허위 제안을 받고 채용된 후 노예에 가까운 조건에서 일해야 하는 경우가 많았다.
사기단속센터는 피로 검사가 이끄는 워싱턴DC 연방검찰청, 법무부 형사과, FBI, 미국 비밀경호국으로 구성돼 있다.
가장 주목받는 단속 대상은 캄보디아 상원의원이자 사업가인 콕 안으로, 미 재무부는 그를 "사기 센터의 거물"이라고 밝혔다.
미국 해외자산통제국은 미국 시민들에게 수백만 달러를 편취한 것으로 알려진 네트워크에서 콕안과 그들의 역할에 대한 제재를 발표했는데, 콕안의 미국 내 자산을 동결하고 미국 법인이 콕안과 거래하는 것을 금지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AP 통신은 콕 안과 그의 대리인에게 논평을 요청했지만 답변을 받을 수 없었다.
캄보디아 상원 대변인 체아 티리스는 "콕 안 의원은 캄보디아 상원의원이며 선거로 선출됐으며 상원의원으로서 의회 면책 특권을 갖고 있다"며 제재에 대해서는 오직 미국만이 명확하게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콕 안은 미국의 제재를 받는 최소 2번째 캄보디아 상원의원이다. 2024년 미국은 강제노동, 인신매매, 수익성 높은 온라인 사기와 관련됐다는 혐의를 받은 또 다른 거물 리용 팻에 대해 제재 조치를 취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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