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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만 보던 국가유산 수리 DB 일반에 첫 공개

등록 2026.04.29 10: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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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 국가유산 수리이력 관리모형 공개

3D 형상, 건축물 연혁, 수리이력, 단청 정보 등

[서울=뉴시스] 남원 광한루 국가유산 수리이력 관리모형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6.04.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원 광한루 국가유산 수리이력 관리모형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6.04.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국가유산 수리 기록과 3차원 모델링 데이터가 일반 국민에게도 공개된다.

국가유산청은 국가유산 수리이력 데이터베이스(DB) 및 국가유산 수리이력 관리모형(HBIM) 데이터의 공개 범위를 넓히고, 내달 6일부터 시범 공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시범 공개 대상은 총 5개 건축유산으로 안동 봉정사 극락전, 여수 진남관, 경복궁 향원정, 논산 노강서원 강당, 남원 광한루 등이다.

공개되는 정보에는 3차원(3D) 형상 정보뿐만 아니라 건축물 연혁, 수리이력, 사용 재료, 단청 정보 등 속성 정보가 포함됐다.

이용자들은 별도 프로그램 설치 없이 전통건축수리기술진흥재단 웹사이트에서 데이터를 열람할 수 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그동안 전문가와 수리기술자 중심으로 제한적으로 제공되던 국가유산 수리 정보를 국민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 범위를 확대한 것"이라며 "국가유산 정보의 공공성과 접근성을 높이고, 학술연구와 산업 활용 기반도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경복궁 향원정 국가유산 수리이력 관리모형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6.04.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경복궁 향원정 국가유산 수리이력 관리모형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6.04.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에 활용된 HBIM은 3D로 건축물 구조, 재료, 수리이력 등 건축유산의 생애주기 전반을 통합 관리하는 디지털 기술이다.

국가유산청은 이 기술을 통해 구축한 정밀 원형 기록을 토대로 수리·복원 과정에서의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의사결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국가유산청은 올해에는 전통건축수리기술진흥재단과 함께 창녕 관룡사 대웅전, 제주 관덕정, 순천 정혜사 대웅전, 청도 운문사 대웅보전, 제주향교 대성전, 경주 귀래정, 안성 객사 정청 등 7곳에 대한 신규 데이터를 구축한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신규 대상 데이터 구축 작업에 대해 "수리기록 통합 수집·분석, 3차원 정밀 모델링, 수리이력 데이터베이스화 등을 단계적으로 진행한다"며 "국가유산 디지털 관리 기반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올해 시범 공개 운영 결과는 보완을 거쳐 내년부터 전면 공개로 전환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7월 부산에서 열리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한국 디지털 보존 기술력을 알리는 전시도 마련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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