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8건 ARS 먹통'…김영록 "특별시장 경선, 전면 재조사해야"
입장문 통해 "공정성·투명성 훼손…당 지도부·선관위 책임 조치해야"
![[광주=뉴시스] 이현행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결선 발표 날인 14일 오후 광주 서구 광천동 김영록 후보 캠프에서 김 후보(왼쪽)가 결선 패배 후 이병훈 총괄상임선대위원장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6.04.14. lhh@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4/14/NISI20260414_0021246453_web.jpg?rnd=20260414184753)
[광주=뉴시스] 이현행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결선 발표 날인 14일 오후 광주 서구 광천동 김영록 후보 캠프에서 김 후보(왼쪽)가 결선 패배 후 이병훈 총괄상임선대위원장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6.04.14.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경선에서 간발의 차로 고배를 마신 김영록 전남지사가 경선 과정에서 발생한 2300여 통에 이르는 'ARS 먹통사태'를 문제삼아 중앙당에 경선 전면 재조사를 요구했다.
김 전 후보는 29일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통합특별시장 경선 과정에 대한 민주당의 책임있는 전면 재조사와 재발방지를 위한 경선운영 전반에 대한 개혁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김 전 후보는 입장문을 통해 "경선이 마무리된 지 2주가 됐지만 중앙당에 요구한 의혹들에 대한 책임있는 소명은 여전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민주절차가 배제되고 공정성과 신뢰성이 훼손된 '깜깜이 경선'은 민주당의 신뢰와 민주주의 근간을 뒤흔드는 중차대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특히 "납득할 수 없는 경선에 가처분 신청 등 사법적 판단에 나서야 한다는 다양한 요청에도 민주당과 통합특별시 성공을 바라는 대승적 차원에서 법적 대응은 자제했다"면서도 "결선투표 과정에서 발생한 전남지역 2308건의 ARS 먹통, 선거인단에 대한 투표안내 부실, 권리당원 중복투표, 경선 전반에 대한 정보 비공개 등은 공정성과 투명성에 심각한 문제를 드러낸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전 후보는 "민주주의는 결과도 중요하지만 과정으로 완성된다"며 당 지도부와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에 통합시장 결선 과정에서 발생한 'ARS 먹통' 등에 대한 전면적인 재조사를 강력히 요구했다.
그는 "예비경선과 본경선에서 발생하지 않았던 여론조사기관의 ARS 먹통이 결선에서만 발생한 이유, 전남서만 나타난 끊김 현상 등은 중대 하자로, 적법 절차 원칙이 지켜지지 않은 것"이라며 "참관인과 후보자의 동의가 있었다 하더라도 절차상 중대한 과실까지 받아들일 수는 없는 만큼 당 지도부와 선관위는 사실관계를 명확히 재조사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김 전 후보는 특히 "최근 민주당 경선과정에서의 혼탁, 불·탈법 등 구태는 특별시장 뿐만 아니라 전북특별자치도지사 경선, 전남광주 기초단체장에 이르기까지 반복되고 있다"며 "이런 비민주적 구태는 반드시 시정돼야 하고, 전남광주특별시민들은 줄세우기식 공천이 과연 누구를 위한 것이냐고 성토하고 있다"며 의혹 규명을 재차 요구했다.
그는 이어 "민주당이 대한민국 민주주의 심장이자 본산인 전남광주 시도민의 신뢰를 받는 정당으로 우뚝 서기 위해 중앙당의 책임있는 조치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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