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는 사람 모두가 행복해야"…노동절 전야 토크콘서트
노동장관, 청년 200명과 '일과 삶' 주제로 토크콘서트
"땅의 가치보다 땀의 가치가 존중받도록 노력할 것"
![[서울=뉴시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난 3월 5일 서울 중구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열린 '청년 일자리 정책 타운홀미팅'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고용노동부 제공) 2026.03.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3/05/NISI20260305_0021196986_web.jpg?rnd=20260305155748)
[서울=뉴시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난 3월 5일 서울 중구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열린 '청년 일자리 정책 타운홀미팅'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고용노동부 제공) 2026.03.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고홍주 기자 = 고용노동부가 노동절을 하루 앞둔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구름아래 소극장에서 '일과 삶을 이야기하다'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올해부터 5월 1일 명칭이 기존 '근로자의 날'에서 노동절로 변경되고, 법정공휴일로 지정된 것을 기념하기 위한 전야제 형식으로 마련됐다.
임홍택 작가가 사회를 맡고 가수 하림, 청년도배사 배윤슬, 프리랜서 황효진 등 다양한 노동 형태를 가진 패널들과 청년 200여명이 참석했다.
1부에서는 '우리는 왜 힘들까?'를 주제로 번아웃과 관계 스트레스 등 직장에서 겪는 현실적인 어려움과 인공지능(AI) 시대 일하는 방식의 변화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2부에서는 '우리가 일하는 이유'를 주제로 자아실현과 노동의 본질적 가치를 되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청년들은 '조직 내 개인주의와 인간관계에서 혼란스럽다', 'AI 시대에 내 직무가 대체될까 두렵다' 등 고민을 전했다.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과거 철도 기관사 시절의 경험 등을 언급하면서 이들의 고민에 답변했다.
김 장관은 "정답이 없는 시대에 남과 비교하기보다 자신의 속도대로 묵묵히 걸어가는 청년 여러분의 모든 노동을 진심으로 응원한다"며 "우리 모두는 누군가를 위한 수고로움을 아끼지 않고 있고, 그 소중한 땀방울 덕분에 내 가족과 이웃을 비롯해 우리 공동체가 유지되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달라"고 청년들을 격려했다.
또 노동절로의 명칭 변경과 관련해 "과거 근로자의 날이 특정 집단에 한정된 날이었다면 노동절은 특수고용직(특고)·플랫폼 종사자와 프리랜서 등 모든 일하는 사람의 노동을 존중하고 기리는 날로 그 개념이 확장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동의 가치와 존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새롭게 하는 날이 됐다는 점에서 하루 휴일, 그 이상의 의미와 상징성이 있다"며 "땅의 가치보다 땀의 가치가 존중받는 나라, 일하는 사람 모두가 행복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노동자로서의 초심을 잃지 않고 울타리가 돼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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