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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회, 학생 복싱선수 사고 관련 사무총장 발언 사과…"완쾌 위해 모든 방안 강구"

등록 2026.04.30 19: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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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복싱 선수, 8개월째 의식 불명

유승민 회장, 귀국 즉시 선수 부모 만나 사과

[서울=뉴시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에서 열린 제12차 대한체육회 이사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한체육회 제공) 2026.02.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에서 열린 제12차 대한체육회 이사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한체육회 제공) 2026.02.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대한체육회가 최근 보도된 중학생 복싱 선수 사고 관련 김나미 체육회 사무총장의 부적절한 발언에 사죄했다.

체육회는 30일 "사무총장 인터뷰 내용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 이번 일로 큰 상처를 입은 선수와 가족, 실망감을 느끼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지난해 9월 제주 서귀포시에서 열린 제55회 대통령배 전국시도복싱대회에 출전한 중학생 선수 A군은 경기 도중 쓰러진 뒤 8개월째 의식 불명 상태에 빠져있다.

김 사무총장은 사고 직후 A군 부모에게 약속했던 지원을 최근 거부했고, A군의 상태에 대해 단정적으로 언급한 것으로 알려지며 논란이 확산됐다.

체육회는 "사무총장 인터뷰 과정에서 부적절한 발언은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 선수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호해야 할 공공기관의 책무를 저버린 매우 중대한 문제임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고 전했다.

제6회 산야 아시아비치경기대회 참석차 해외 출장 중인 유승민 체육회장은 일정을 앞당겨 조기 귀국한다. 유 회장은 귀국 즉시 A군 부모를 직접 만나 사과의 말을 전달할 예정이다.

유 회장은 "선수의 생명과 안전보다 중요한 가치는 없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위로와 공감이 우선돼야 한다"며 "선수의 완쾌를 위해 체육회가 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체육회는 "이번 사안을 계기로 대내외 소통 과정과 내부 관리 체계를 전면 재점검하고,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보완하겠다"며 "올해 중 종목별 스포츠 안전 매뉴얼을 개발해 안전한 체육행사 기준을 마련하고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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