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 정상회담 앞 외교장관 통화…경제수장들도 화상협의
루비오·왕이 통화…트럼프·시진핑 회담 준비
베선트·허리펑도 화상회담…경제의제 조율
![[뮌헨=AP/뉴시스]지난 2월 13일(현지 시간) 독일 뮌헨에서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왼쪽 첫번째)과 왕이 중국공산당 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오른쪽 첫번째)이 뭰헨안보회의를 계기로 회담하고 있다. 2026.02.13](https://img1.newsis.com/2026/02/13/NISI20260213_0001009213_web.jpg?rnd=20260213221419)
[뮌헨=AP/뉴시스]지난 2월 13일(현지 시간) 독일 뮌헨에서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왼쪽 첫번째)과 왕이 중국공산당 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오른쪽 첫번째)이 뭰헨안보회의를 계기로 회담하고 있다. 2026.02.13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이 중국공산당 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과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이 이날 통화했다.
이번 통화는 오는 14~15일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방문과 양국 정상회담을 앞두고 이뤄졌다. 미중 정상회담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주요 의제를 조율하기 위한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이란 전쟁 장기화로 정상회담이 또다시 무산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지만 양국간 준비는 예정대로 진행되는 모습이다.
왕 부장은 통화에서 정상간 외교가 미중관계의 나침반 역할을 해왔으며, 시 주석과 트럼프 대통령 지도 아래 양국 관계가 안정적으로 유지돼 왔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어렵게 만든 안정적 국면을 잘 유지하고, 중요한 고위급 의제를 잘 준비하고 협력 분야를 확댛며 이견을 관리해 상호 존중, 평화 공존, 협력 상생을 실현하자고 당부했다고 중국 외교부는 전했다.
루비오 장관은 역시 미중관계가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양자관계이며 정상회요는 이 관계의 핵심이라고 평가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양측이 소통과 조율을 유지하고 상호존중을 통해 이견을 해소하며 관계 안정을 모색하자고 강조했다.
왕 부장은 이날 통화에서 대만 문제가 중국의 핵심 이익과 직결된 사안이며, 미중 관계의 최대 위험 요소라는 경고의 메시지도 내놨다고 한다. 또한 이날 통화에서는 이란 전쟁과 중동 정세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쿠알라룸푸르=신화/뉴시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왼쪽)과 허리펑 중국 부총리가 지난해 10월 25일(현지 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5차 무역 협상에 앞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5.10.27.](https://img1.newsis.com/2025/10/26/NISI20251026_0021030614_web.jpg?rnd=20251027103315)
[쿠알라룸푸르=신화/뉴시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왼쪽)과 허리펑 중국 부총리가 지난해 10월 25일(현지 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5차 무역 협상에 앞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5.10.27.
미중 경제수장들도 이날 직접 대화에 나서 회담 의제를 조율했다.
그동안 미중 무역협상을 주도해온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와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이날 화상협의를 진행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양측은 지난해 10월 부산 정상회담에서 이뤄진 중요 합의 사항을 이행하고 상호 우려사항을 적절히 해소하며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허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최근 미국이 경제와 무역 분야에서 중국을 상대로 취한 조치에 대한 우려도 표명했다. 미 재무부가 이란 원유를 구매한 중국 정유 대기업 헝리그룹을 제재하고, 미국 하원 외교위원회가 인공지능 기술관련 대중 수출통제 강화 법안을 통과시킨 점 등을 문제삼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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