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특검 또 '부적절 처신'…특별수사관, SNS에 조서 올렸다 삭제
SNS에 특검 임명장과 진술조서 날인 게시
종합특검, 출범 후 '기강 해이' 논란 계속돼
![[과천=뉴시스] 정병혁 기자 = 3대 특검의 남은 의혹을 수사하는 2차 종합특검(특별검사 권창영) 소속 특별수사관(변호사)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피의자 진술조서 등을 게시해 논란이 되고 있다. 경기 과천시 2차 종합특검팀(권창영 특별검사) 사무실 앞에서 열린 현판식에서 현판이 공개되어 있다. 2026.05.03. jhope@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2/25/NISI20260225_0021186519_web.jpg?rnd=20260225105058)
[과천=뉴시스] 정병혁 기자 = 3대 특검의 남은 의혹을 수사하는 2차 종합특검(특별검사 권창영) 소속 특별수사관(변호사)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피의자 진술조서 등을 게시해 논란이 되고 있다. 경기 과천시 2차 종합특검팀(권창영 특별검사) 사무실 앞에서 열린 현판식에서 현판이 공개되어 있다. 2026.05.03. [email protected]
3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 특별수사관으로 임명된 변호사 이모씨는 전날 자신의 SNS에 권창영 특검과 함께 촬영한 사진과 특별수사관 임명장, 피의자 진술조서 날인 사진을 등을 게시했다.
이씨는 해당 글에서 "수사관 관점에서 수사 경력을 쌓으면 형사 사건에 대한 전문성이 극대화될 것"이라고 합류 동기를 밝혔다. 이 글은 현재 삭제됐다.
이씨는 SNS 프로필에 이혼전문, 형사 변호사, 특검 특별수사관(5급 공무원)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특검팀은 해당 수사관의 처분을 논의하기로 했다.
특검팀은 이날 논란이 일자 언론 공지를 내어 "종합특검의 입장은 정해진 바 없으며 이 사안에 대해 내일(4일) 논의할 예정"이라고만 밝혔다.
특검팀의 부적절한 처신이 논란을 빚은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9일 특검팀 소속 김지미 특검보는 친여 성향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코너인 '정준희의 논'에 출연해 윤석열 전 대통령 등 주요 피의자의 소환과 관련한 수사 상황을 언급했다.
시민단체에서 김 특검보를 직권남용, 공무상 비밀누설, 피의사실 공표 등의 혐의로 고발했으며 경찰은 이를 서울 서대문경찰서에 배당해 들여다보고 있다.
권창영 특검이 '국군방첩사령부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해 참고인 조사를 받은 최강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면담하는 과정에서 오간 발언이 최 전 의원을 통해 유튜브로 공개되는 일도 불거졌다.
권영빈 특검보가 지난 2012년 이화영 전 경기도평화부지사의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과 2022년 방용철 전 쌍방울 부회장의 업무상 배임 등 사건을 수임한 이력이 드러나며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이 일로 특검팀은 대북송금 담당 특검보를 교체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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