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참전 피아니스트 세이모어 번스타인 별세
향년 99세

【서울=뉴시스】김동민 기자 = 유엔참전 피아니스트 세이모어 번스타인이 27일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6.25전쟁 UN군 참전용사 위로연’에 참석해 베토벤 월광소나타를 연주한 후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국가보훈처 주최로 열린 이날 위로연에는 박승춘 국가보훈처장,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세이모어 번스타인 유엔참전피아니스트, 참전용사, ROTC 여학군단 등이 참석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기용 기자 = 미국의 세계적인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 피아노 교육자 세이모어 번스타인(Seymour Bernstein)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99세.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고인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메인주 다마리스코타에서 별세했다. 고인은 1927년 미국 뉴저지주 뉴어크에서 태어나 6살 때부터 피아노를 배웠다. 15세의 나이에는 어린 학생들을 가르쳤다.
무대 공포증으로 비교적 일찍 연주자를 은퇴한 고인은 1977년부터 본격적으로 후학 양성에 나섰다. 뉴욕대 교수로 재직하며 제자를 가르쳤다.
1950년대 한국전쟁 당시, 고인은 군에 입대해 공연병으로 한국에 파병됐다. 그는 1951년부터 미 제8군 소속으로 약 8개월 간 전쟁에 참전했다. 1960년 미국 국무부 소속으로 한국을 다시 찾기도 했다.
아울러 고인은 2016년 6월 국가보훈처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25전쟁에 참전한 미국 참전용사와 가족 등을 초청하는 행사로 한국을 찾았다.
한편 그는 배우 에단 호크가 연출하고 고인의 삶을 다룬 영화 '피아니스트 세이모어의 뉴욕 소네트'(2014)로 주목 받았다. '자기 발견을 향한 피아노 연습', '피아노 주법의 20가지 포인트', '시모어 번스타인의 말-피아니스트의 아흔 해 인생 인터뷰', '쇼팽 연주해석:악보 기호와 페달링' 등의 책이 국내에 출간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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