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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하정우, 맑고 좋은 사람…'오빠' 논란, 정청래가 주도"

등록 2026.05.06 16: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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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부산 북구 구포시장에서 하정우 전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 등과 상인들에게 인사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6.05.03.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부산 북구 구포시장에서 하정우 전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 등과 상인들에게 인사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6.05.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서영은 인턴 기자 = 6·3 지방선거 강원도지사에 출마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최근 '오빠' 호칭 요구 등으로 논란이 된 하정우 부산 북구 갑 후보에 대해 "정청래 대표가 주도한 것이지 하 후보가 주도한 게 아니다"라며 엄호에 나섰다.

우 예비후보는 6일 YTN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에 출연해 하 후보의 구설수와 관련한 질문에 "누가 봐도 정청래 대표가 시작하니까 옆에 앉아서 따라 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하 후보가 초등학생에게 '오빠'라고 부를 것을 유도한 상황에 대해 "원래 대표가 이렇게 밀고 들어가면 그 밑에 있는 초짜 정치인은 부화뇌동하게 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뻔한 이야기를 가지고 침소봉대하는 건 정치의 본령이 아니다"라며 과도한 비판을 경계했다.

이어 하 후보를 향해 "정치 선거를 처음 하니까 어떤 행위들이 국민에게 상처를 주는지 누가 옆에서 알려줘야 한다"며 "내가 옆에 있었다면 최고의 멘토가 되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하 후보는 지난 3일 정청래 대표와 함께 구포시장을 방문했을 당시 한 초등학생 아이에게 "오빠라고 해봐"라고 말해 야권으로부터 '아동학대'라는 비판을 받았다. 또한 지난달 29일에는 시장 상인과 악수한 직후 양손을 비비고 터는 듯한 모습이 포착돼 태도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에 대해 하 후보는 "수백 명과 악수를 해 손이 저려 한 행동이었다"고 해명했다. '오빠' 논란과 관련해서도 "아이와 상처받았을 부모님께 송구하다"며 정 대표와 함께 공식 사과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우 예비후보는 하 후보에 대해 "참 맑고 좋은 사람이며 굉장히 뛰어난 천재"라고 치켜세웠다. 그는 "이런 사람이 정치를 밝게 만들어야지, 칙칙한 사람들끼리 있으면 정치가 나아지겠느냐"고 반문했다.

특히 부산 북구 갑 선거 상황과 관련해 "하 후보를 안 보냈으면 거기서 질 뻔했다"며 "한동훈, 박민식 두 분이 경제나 과학기술을 아느냐. 하 후보가 움직이면 부산 북구 갑은 상당히 대박이 날 것 같다"고 전망했다.

한편 우 예비후보는 부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한동훈 전 대표를 향해 "집권당 대표까지 한 사람이 쫓겨나 서성거리는 모습이 딱하다"고 평했으며, 조국 대표에 대해서도 "통합이 안 되어 이런 모양이 된 게 짠하다"는 심경을 드러냈다.

자신의 강원도지사 선거와 관련해서도 우 예비후보는 "강원도를 청정 에너지 낙원으로 만들어 대기업 투자를 유치하겠다"며 "대통령으로부터 강원도 현안 해결을 위한 내밀한 약속을 이미 받았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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