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외무 "호르무즈 개방 조속히 해결 가능…평화협상 모색"
왕이 중국 외교부장, '방중' 이란 외무장관 회담
왕 부장 "전쟁 중단 미룰 수 없어…이란 핵 이용 권리 지지"
![[베이징=신화/뉴시스] 왕이(오른쪽) 중국 외교부장이 6일(현지 시간) 중국 베이징에서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과 회담 전 악수하고 있다. 2026.05.06.](https://img1.newsis.com/2026/05/06/NISI20260506_0021274087_web.jpg?rnd=20260506165431)
[베이징=신화/뉴시스] 왕이(오른쪽) 중국 외교부장이 6일(현지 시간) 중국 베이징에서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과 회담 전 악수하고 있다. 2026.05.06.
중국도 전쟁 중단과 대화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하면서 핵 문제에 대해 이란의 입장을 지지했다.
6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아라그치 장관은 이날 베이징에서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과 회담을 갖고 미국·이란의 협상 상황과 이란의 향후 고려사항 등을 설명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아라그치 장관은 "정치적 위기를 군사적 수단으로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이 사실로 입증됐다"며 "이란은 국가 주권과 민족 존엄을 확고히 수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평화협상 방식을 통해 지속적으로 공감대를 형성하고 전면적·영구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할 것"이라며 "현재 호르무즈해협의 개방 문제는 조속히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어 중국의 역할을 높이 평가하면서 "이란은 중국을 신뢰한다"고 밝히고, "중국이 평화 촉진과 전쟁 중지를 위해 계속 적극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하며 발전과 안보를 아우를 수 있는 전후 지역의 새로운 구조를 구축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언급했다.
아라그치 장관은 또 "이란은 항상 '하나의 중국' 원칙을 준수하고 중국이 자국의 핵심 이익을 수호하는 것을 지지한다"며 양국의 전면적 전략 동반자 관계와 전방위적인 협력을 심화하길 원한다는 뜻을 밝혔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이에 왕 부장은 "현재 지역 정세는 전쟁과 평화의 중요한 전환점에 놓여 있다"면서 "중국은 전면적인 전쟁 중단을 더 이상 미룰 수 없고 전쟁을 재개하는 것은 더욱 바람직하지 않으며 협상을 견지하는 것이 특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또 전쟁 발생 이후 중국은 계속 화해와 대화를 추진해왔다는 점을 들면서 "중국은 이란이 국가 주권과 안보를 수호하는 것을 지지하고 외교적 경로를 통해 정치적 해결을 모색하려는 이란의 의지를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왕 부장은 "해협 문제와 관련해 국제사회는 해협의 정상적이고 안전한 통행 회복에 공통된 우려를 갖고 있고 중국은 당사자들이 국제사회의 강력한 요구에 조속히 응답하기를 희망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핵 문제와 관련해 "중국은 핵무기를 개발하지 않겠다는 이란의 약속을 높이 평가한다"며 "동시에 이란은 핵에너지를 평화적으로 이용할 정당한 권리가 있다고 본다"고 이란의 입장을 옹호했다.
이어 "중국은 걸프·중동 국가들이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한다"면서 이란과 걸프 국가들이 대화하고 지역 평화·안보 체제를 구축하는 것을 지지한다는 뜻도 밝혔다.
양측은 또 이날 회담에서 공동 관심사인 국제·지역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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