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AI 경쟁 심화…"성능보다 가격" 전쟁으로
센스타임 "오픈AI 비용 10분의 1"
수익성 압박 속 플랫폼 기업 우위
![[서울=뉴시스] 5일(현지 시간) CNBC에 따르면 중국 초기 AI 기업 중 하나인 센스타임은 최근 생성형 AI 시대에 맞춰 전략 전환에 나섰다. 과거 얼굴 인식과 이미지 분석에 특화됐던 기술력을 바탕으로, 현재는 텍스트·음성·이미지를 하나로 통합하는 멀티모달 시스템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사진은 중국 최대 인공지능(AI) 기술 기업 센스타임(상탕커지) 로고. <사진출처: 중국 바이두> 2026.05.06.](https://img1.newsis.com/2021/12/06/NISI20211206_0000885994_web.jpg?rnd=20211206165250)
[서울=뉴시스] 5일(현지 시간) CNBC에 따르면 중국 초기 AI 기업 중 하나인 센스타임은 최근 생성형 AI 시대에 맞춰 전략 전환에 나섰다. 과거 얼굴 인식과 이미지 분석에 특화됐던 기술력을 바탕으로, 현재는 텍스트·음성·이미지를 하나로 통합하는 멀티모달 시스템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사진은 중국 최대 인공지능(AI) 기술 기업 센스타임(상탕커지) 로고. <사진출처: 중국 바이두> 2026.05.06.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중국 인공지능(AI) 업계의 경쟁이 한층 격화되고 있다. 센스타임 등 주요 기업들이 가격을 무기로 시장 확대에 나서는 가운데, 수익성 확보라는 과제도 동시에 커지고 있다.
5일(현지 시간) CNBC에 따르면 중국 초기 AI 기업 중 하나인 센스타임은 최근 생성형 AI 시대에 맞춰 전략 전환에 나섰다. 과거 얼굴 인식과 이미지 분석에 특화됐던 기술력을 바탕으로, 현재는 텍스트·음성·이미지를 하나로 통합하는 멀티모달 시스템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 공개한 '센스노바 U1' 모델은 언어와 시각 처리를 단일 시스템으로 통합해 데이터 변환 과정의 병목 현상을 없애고 속도와 효율을 극대화했다. 핵심 경쟁력은 가격이다.
린 다화 센스타임 공동창업자는 "오픈AI의 최신 모델과 비교해 비용이 10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며 "모든 작업에 최고 성능의 모델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기술 경쟁 이면에는 수익화 리스크가 상존한다. 투자은행 제프리스는 오픈AI조차 매출과 사용자 목표 달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보도를 언급하며, AI 기업 전반의 수익화 리스크를 경고했다.
특히 순수 AI 모델 기업들은 낮은 고객 충성도, 차별화 부족, 치열한 경쟁, 높은 학습 비용이라는 구조적 한계에 직면해 있다.
반면 알리바바·텐센트·바이트댄스 등 기존 플랫폼 기업들은 풍부한 현금 흐름, 방대한 사용자 데이터, 기존 고객 기반을 활용해 상대적으로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
UBP의 애널리스트는 "독립 AI 기업들은 여전히 적자를 이어가는 반면, 플랫폼 기업들은 구조적으로 유리하다"고 평가했다. 다만 알리바바·콰이쇼우 등 대형 기업들도 막대한 AI 투자 부담으로 수익성 압박에서 자유롭지 않다.
가격 정책은 기업마다 엇갈린다. 딥시크 등 일부 기업은 점유율 확대를 위해 파격적인 할인 경쟁을 벌이는 반면, 지푸 등은 고급 모델 상용화를 위해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알리바바와 바이두의 클라우드 부문 역시 수요 증가에 맞춰 가격을 올렸고, 바이트댄스는 챗봇 '두바오'에 구독 모델 도입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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