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4월 ISM 비제조업 PMI 53.6·0.4P↓…"신규수주 3년 만에 최대폭 감소"
![[뉴욕=AP/뉴시스] 미국 뉴욕에 있는 사무용 빌딩 건설 현장에서 인부들이 외부 조망 데크 설치 작업을 하고 있다. 자료사진. 2026.05.06](https://img1.newsis.com/2019/04/01/NISI20190401_0015048138_web.jpg?rnd=20190402181342)
[뉴욕=AP/뉴시스] 미국 뉴욕에 있는 사무용 빌딩 건설 현장에서 인부들이 외부 조망 데크 설치 작업을 하고 있다. 자료사진. 2026.05.06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 체감경기를 반영하는 2026년 4월 비제조업(서비스업) 구매관리자 지수(PMI)는 53.6으로 전월 대비 0.4 포인트 떨어졌다고 마켓워치와 RTT 뉴스, 인베스팅 닷컴이 6일 보도했다.
매체는 미국 공급자관리협회(ISM)가 전날 발표한 관련 통계를 인용해 4월 비제조업 PMI가 전월 54.0에서 이같이 저하했다고 전했다.
비제조업 PMI 시장 예상치는 53.7인데 실제로는 이를 1.0 포인트 하회했다. PMI는 50을 넘으면 경기확대, 50 밑으로 떨어질 때는 경기축소를 의미한다.
미국 경제에서 서비스업은 전체 경제활동 가운데 3분2 이상을 차지한다. 4월 기업 활동 지수는 55.9로 전월보다 2.0 포인트 상승했지만 다른 항목은 모두 부진했다.
신규수주 지수는 전월 60.6에서 53.5로 7.1 포인트나 급락했다. 낙폭은 2023년 3월 이래 최대다. 3월에는 3년 만에 고점을 기록했다. 기업들이 가격 상승에 대비해 3월에 선제적으로 주문을 늘린 뒤 4월에는 조정에 나섰다는 지적이다.
고용 지수는 48.0으로 전월 45.2에서 2.8 포인트 상승했으나 2개월 연속 경기축소 국면을 이어갔다. 서비스업 노동수요가 둔화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물가 압력은 뚜렷이 지속됐다. 기업이 투입자재에 지급하는 가격을 보여주는 투입가격 지수는 70.7로 전월과 같았다. 2022년 10월 이래 고수준이다.
조사 대상 18개 서비스 업종 전부 비용 상승을 보고했다. 경유, 휘발유, 원유 등 에너지 관련 품목과 알루미늄, 구리, 목재 등이 상승 요인으로 지목됐다.
비용 상승은 미국 주도의 대이란 전쟁 여파로 에너지 가격이 급등한 여파 때문이다. 전쟁은 단순히 원자재 가격을 끌어올리는데 그치지 않고 공급망 혼란을 유발해 주요 자재의 납품 지연을 장기화시키고 있다.
실제 4월 공급업체 납품 지수는 56.8로 올라 2022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수 상승은 납품 지연 심화를 의미한다.
4월 전체적으로 서비스업은 확장 국면을 유지했지만 수요가 둔화하고 고용이 위축하는 가운데 비용은 높은 상태가 지속되는 양상을 나타냈다.
이러한 흐름은 향후 통화정책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다. 서비스업 물가는 변동성이 낮고 지속성이 강해 중앙은행이 특히 주목하는 영역이다.
제조업 물가 상승이 일정 시차를 두고 서비스업 가격으로 전이되는 점을 고려하면 향후 수개월간 비용 압력이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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