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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사회적가치연구원 "한국 사회적경제, 세계가 주목하는 실험모델"

등록 2026.05.06 17: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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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ES·SEWF 공동보고서 발간

"정책·시장·시민사회 결합"

SPC 기반 성과금융 사례 주목

대기업 참여형 생태계 강점 분석

10월 서울서 국제행사 개최 예정

[서울=뉴시스] SK그룹 산하 비영리 재단인 사회적가치연구원(CSES)이 글로벌 사회적기업 네트워크인 사회적기업월드포럼(SEWF)과 공동으로 발간한 '하이브리드 생태계의 설계: 한국의 경험과 국제 교훈' 보고서 (사진=CSES 제공) 2026.05.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SK그룹 산하 비영리 재단인 사회적가치연구원(CSES)이 글로벌 사회적기업 네트워크인 사회적기업월드포럼(SEWF)과 공동으로 발간한 '하이브리드 생태계의 설계: 한국의 경험과 국제 교훈' 보고서 (사진=CSES 제공) 2026.05.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SK그룹 산하 비영리 재단인 사회적가치연구원(CSES)은 글로벌 사회적기업 네트워크인 사회적기업월드포럼(SEWF)과 공동으로 '하이브리드 생태계의 설계: 한국의 경험과 국제 교훈'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

사회적가치연구원은 SK그룹이 설립한 비영리 재단으로, 기업의 비재무적 성과를 화폐 단위로 측정·표준화하는 사회적 가치 연구기관으로 사회성과인센티브(SPC) 사업과 ESG 경영 정량화 모델 연구 등을 수행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사회적경제는 위기 극복을 위한 시민사회 활동에서 출발해 2007년 사회적기업육성법 제정을 계기로 제도화됐다.

이후 정부는 인증제와 보조금, 공공조달 등을 통해 생태계 기반을 구축했고 단기간 내 촘촘한 제도 기반의 사회적경제 생태계를 형성했다.

최근에는 정책 중심 구조를 넘어 시장과 민간의 참여가 확대되며 정책·시장·시민사회가 함께 작동하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평가했다.

특히 한국 사회적경제를 '완성된 모델이 아닌 진화 중인 실험적 생태계'라고 규정하며 고도화된 경제 환경에서도 사회적경제가 핵심 경제 구성 요소로 기능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한국 사회적경제의 대표 혁신 사례로 SPC를 제시했다.

SPC는 2015년 SK그룹과 사회적가치연구원이 도입한 모델로 사회적 가치를 화폐적으로 측정해 결과에 비례한 현금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방식이다.

보고서는 캐나다 퀘벡과 영국 스코틀랜드 사례와 비교해 한국 사회적경제 모델의 특징도 분석했다.

한국은 ▲정부의 강력한 정책 주도 ▲대기업의 전략적 파트너십 ▲정교한 사회성과 측정 역량에서 경쟁력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대기업이 단순 후원을 넘어 생태계 공동 설계자로 참여하는 구조와 SPC 같은 성과 기반 금융 모델은 국제적으로도 주목받는 요소로 분석됐다.

나석권 사회적가치연구원 대표이사는 "이번 공동 보고서는 한국 사회적경제가 국제적으로 의미 있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0월11~15일까지 서울에서 SEWF가 주관하고 사회적가치연구원이 협력하는 '제1회 SEWF 에코시스템 리더십 익스체인지'가 열린다.

이 행사에는 글로벌 정책 담당자와 사회적 금융 전문가, 생태계 리더들이 참여해 한국 사회적경제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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