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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정원오, '아기씨당' 의혹 해명해야…1000가구 준공 안 돼"

등록 2026.05.23 08:47:05수정 2026.05.23 11:3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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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당 7구역 1000가구 지금까지 준공 안 돼"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지난 22일 서울 성동구 행당동 아기씨당 앞에서 행당 7구역 아기씨굿당 피해주민 현장간담회를 열고 관련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6.05.22.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지난 22일 서울 성동구 행당동 아기씨당 앞에서 행당 7구역 아기씨굿당 피해주민 현장간담회를 열고 관련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6.05.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하지현 기자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23일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아기씨당 기부채납' 의혹을 겨냥해 "행당7구역 1000가구가 지금까지 준공이 안 나는 이유를 명확히 해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오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나루역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 후보가 이날 모아타운(소규모 주택 개발) 현장을 찾는 것과 관련 "오세훈 시정 5년 동안 시작한 모아타운에서 엉뚱한 행보를 할 게 아니라 본인의 (성동구청장) 임기 중에 처리하지 못했던 문제를 명확히 해명하라"고 말했다.

그는 "정 후보가 (성동구청장 시절) 성동구에서 준공을 내릴 수 있는 단계에 와 있는 것조차 준공을 안 내주고 있다. 부동산 등기를 못 하고 있다"며 "그 단지가 준공이 나지 않는 이유는 어린이집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처음에 현금으로 공공기여를 하라고 했다가, 현금 공공기여는 잘못된 것이다, 어린이집을 지어서 기부채납해야 한다, 이렇게 정 후보가 방침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며 "2023년도에 17억을 받았다가 2025년도에 현금을 돌려주는 있을 수 없는 실수를 했다. 지금 착공도 못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 후보는 모르는 척하고 다른 답변으로 피해 간다"며 "어린이집 기부채납 건에 대해 분명히 해명해야 한다. 토론에 응하지 않으니 공개적으로 묻는다. 오늘 모아타운에서 그 부분을 분명히 해명해달라"고 밝혔다.

'아기씨 굿당 의혹'은 정 후보가 성동구청장 시절 행당7구역 재개발 사업을 추진하면서 48억원 규모의 아기씨 굿당을 기부채납 방식으로 짓게 하고, 이후 굿당이 완공되자 건물 소유권 대신 현금으로 기부채납을 요구하면서 인수를 거부해 재개발 조합 측에 피해를 줬다는 의혹이다. 같은 지역의 어린이집 기부채납 문제와 관련해 17억을 현금으로 받고 입주 직전에 돈을 다시 돌려줬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오 후보는 전날 정 후보가 GTX(광역급행철도)-A 삼성역 철근 누락 토론 제안에 대해 '안전을 정쟁 소재로 삼지 말라'고 답한 것을 두고는 "안전을 기하기 위한 방법론을 토론하자는데 '토론이 안전을 가져오느냐'고 답변하는 건 상식에 맞지 않는다"며 "판단은 유권자 여러분의 몫"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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