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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환 "박성광, 유행어 남발한다고 무시하더니 유행어 코너해"

등록 2026.05.25 08:4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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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24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코미디언 허경환이 박성광에게 쌓인 서운함을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SBS 제공) 2026.05.25.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24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코미디언 허경환이 박성광에게 쌓인 서운함을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SBS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코미디언 허경환이 박성광에게 쌓인 서운함을 털어놨다.

24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박성광이 허경환, 박영진, 김지호를 불러 '마흔파이브' 재결합을 위한 자리를 마련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성광은 '마흔파이브 데뷔 20주년'이라고 적힌 현수막을 걸고 동기들을 초대해 "내가 그때 미안했다. 나 때문에 활동이 지지부진했다"고 사과했다.

그는 "45살에 다시 뭉쳐보자고 약속했는데 이제 우리가 만 45살"이라며 "올해가 지나면 다시는 못 뭉친다"고 재결합 의지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좀 더 젊을 때, 의지 있을 때, 경환이도 분위기 좋고 이럴 때"라며 최근 허경환의 인기를 언급했다.

하지만 허경환은 "이런 자리인 줄 알았으면 난 안 왔다"며 달가워하지 않았고, 김지호는 "허경환이 박성광한테 삐졌다. 너희 둘이 풀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박성광은 "우리 둘이 풀 게 뭐가 있냐. 나한테 뭐 쌓인 것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자 허경환은 "저런 멘트들이 나를 힘들게 한다. 내가 왜 박성광한테 앙금이 있는지 전혀 모른다"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허경환은 '마흔파이브' 활동에 적극적이지 않았던 박성광의 태도에 서운함을 느꼈다고 밝혔다. 그는 "내가 생일 빠르다고 리더였다. 그런데 리더로서 뭔가 하자고 하면 박성광만 컨펌이 너무 느렸다"고 회상했다.

이어 "같이 행사 가자고 제안하면 행사 날이 이미 지났는데 '가볼까?'라고 늦게 답을 줬다. 빨리 답변을 달라고 몇 번이나 경고했었다"고 말했다.

박성광은 "회사에서 답을 줘야 내가 답을 줄 수 있었다. 그때는 회사가 날 너무 아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허경환은 "박성광이랑 하기 싫은 이유가 또 있다. 첫 무대 때 우리 안무가 딱 하나였는데 그 박자를 못 맞추더라. 그거 하나도 집중 못 하는 애랑 무슨 일을 하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유행어 한창 하고 다닐 때 그렇게 나를 인정 안 하고 무시하더니 내가 개그콘서트 나오자마자 유행어 코너 만들더라. 그 모습을 내가 시청자로 봤는데 내가 쟤를 어떻게 믿냐"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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